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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층동향

홍수에 잠겼던 음료수, 마셔도 될가?

2023년 08월 07일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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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태풍과 폭우의 영향으로 곳곳에서 홍수가 발생하고 있다. 홍수에 잠겼던 식용수 음료 등 미개봉 음료수를 마셔도 될가?

안된다!

홍수에 잠겼던 과일과 채소, 농산물 생수는 모두 페기해야 한다. 한번 오염되면 음식들을 깨끗이 씻거나 소독할 수 없기때문이다.

실험 확인 결과 개봉하지 않은 음료를 잉크에 넣고 일정한 시간동안 담가 개봉한 결과 병마개 안쪽에 잉크로 오염된 흔적이 발견됐다.

이는 모세관 작용(毛细管作用)이라고 불리는 현상으로 인해 발생한다.

모세관 작용은 외력이 필요 없이 좁은 공간에서 액체가 자동으로 흐르는 상태를 말한다. 류동 공간이 충분히 좁으면 액체의 응집력(액체 표면 장력), 액체와 용기 벽 사이의 접착력이 동시에 액체의 흐름을 촉진한다.

홍수에 잠겼던 병에 든 물 외에도 우물물, 강물, 호수, 련못에서 가져온 림시 음용수는 오염의 위험이 있으므로 반드시 소독해야 한다. 몇 분 동안 끓이면 물에 포함된 대부분의 병원성 박테리아와 바이러스를 죽일 수 있다. 그러나 개봉한 물이 담긴 용기는 청결 작업을 거쳐야 하며 컵을 넣어 바로 담지 말고 수도꼭지를 사용하거나 공용 바가지로 퍼내야 한다.

홍수 재해로 인해 식품도 오염되기 쉽다. 홍수에 로출된 음식을 잘못 섭취하면 설사, 구토, 발열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우선, 식품은 홍수의 박테리아, 바이러스, 곰팡이, 이 외에도 기타 미생물에 의해 오염될 수 있다. 이러한 미생물은 습한 환경에서 쉽게 번식하여 식품이 변질되고 부식된다. 다음, 식품은 농약, 살충제, 중금속 등과 같은 홍수의 화학 물질에 의해서도 오염될 수 있다. 이러한 화학 물질은 식품에 침투하여 인체 건강에 해를 끼칠 수 있다.

래원: 인민넷-조문판(편집: 김홍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