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고객이 30원짜리 흑돼지돈가스를 주문했지만 2000원이나 썼다.
자주 배달을 시키는 배달족들 속히 확인재선생은 배달을 시켰고 약 10분후에 주문한 흑돼지돈가스가 없어서 다른 메뉴로 바꿔야 한다는 상가의 전화를 받았다. 가격이 비싸지만 상관없다면서 상징적으로 2원의 차액을 보충하면 된다고 상가는 말했다.
상대방이 준 정보가 자신의 주문서와 똑같았기 때문에 재선생은 전혀 의심하지 않았다. 이 때 상대방은 재선생에게 2원의 차액은 알리페이를 통해 지불해야 하며 그가 전화로 지불코드수자를 알려주면 된다고 말했다.
재선생은 결제코드를 보냈고 보낸 후 상대방은 재선생과 채팅하느라고 코드스캔이 늦어졌기에 지불코드가 1분에 한번 업데이트되면 재선생이 다시 알려줘야 한다고 말했다.
재선생이 그대로 하고 있을 때 전화기 너머로 985원을 받았다는 뚜렷한 음향소리가 들려왔다.
동시에 재선생은 지불통지를 받았는데 상대방에게 어찌된 일이냐고 물었다. 상대방은 시스템에 또 문제가 생겼다고 즉시 더 많이 받은 돈을 돌려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나중에 돈은 돌려받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재선생이 다시 전화를 걸었을 때 상대방은 련락두절이였다.
계산서를 보면 상대방은 1분 이내에 재선생으로부터 2차례 돈을 사취했다. 첫번째는 986원, 두번째는 991원 총 1977원을 사취했다. 처음에는 상대방이 스캔하지 못했다고 말한 것은 시간을 끌어 돈을 스캔해 이체하기 위한 것이였다.
꼼수 분석
1.큰 주문서 유혹사기군은 큰 주문서를 받으려고 하는 상가의 심리를 리용하여 고객을 가장해 상가들을 ‘낚시’한다.
2.피싱사이트피싱링크가 포함된 메시지를 보내 상가가 가짜 채팅화면으로 들어가도록 유도한 다음 사기행각을 벌인다.
3.계좌이체 요청‘운영오류', '검사절차', '계정번호 이상' 등 리유로 상가가 ‘보증금' 및 '해동 수수료'를 지불하도록 한다.
경찰측 알림배달플랫폼은 백그라운드를 통해 주문한 고객 혹은 상가들과 직접 소통하며 링크가 부착된 문제메시지를 전송하지 않는다.
개인정보입력을 유도하여 이런 문자를 받을 경우 클릭하지 말고 개인정보를 입력하지 말아야 한다.
만약 부주의로 사기를 당했거나 의심스러운 상황에 처하게 되면 증거보존에 주의하고 즉시 110에 신고하여 도움을 구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