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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중증은 진단되지 않은 암의 징후일 수 있다? 전문가 해석

2023년 06월 14일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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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중증은 진단되지 않은 암의 징후일 수 있다? 최근 《과학보고》잡지에 발표된 연구가 주목을 받고 있다.

감염과 호흡 및 중증의학 전문가들은 인터뷰에서 이 연구가 주로 하나의 연구방향을 제공했으나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중증과 암 사이에 인과관계가 있는지 여부는 아직 불확실하다고 말했다.

새 연구: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중증은 ‘진단되지 않은 암의 한가지 징후일 수 있다’

이 연구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중증 환자가 몇달 후 암 진단을 받을 가능성이 더 높은지 여부를 확인하려고 했다. 이를 위해 프랑스의 공동연구팀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으로 입원한 중환자실 환자 41302명과 같은 지역, 년령, 성별 및 신종코로나로 입원하지 않은 대조팀713670명을 비교했다. 그 결과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중증으로 입원한 환자는 후속적으로 암진단을 받을 위험이 31% 증가했다. 다음 몇달 동안 그들중 2.2%가 암으로 확진되였고 대조팀의 비률은 1.5%에 달했다. 발병한 암중 신장암, 대장암, 페암 또는 혈액암의 위험이 더 높았다.

이 연구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중증과 암 사이의 ‘인과관계’를 립증하지 않았지만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중증이 ‘진단되지 않은 암의 징후일 수 있다’고 했다. 즉 아직 진단되지 않은 암환자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으로 인한 중증 위험이 더 높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연구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중증 환자가 암에 더 취약하다는 것을 증명하는가?

6월 11일, 북경우안병원 감염과 주임의사 리동증은 최근 연구에서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중증으로 인해 입원한 환자가 향후 몇달 동안 암진단을 받을 위험이 비위중 환자보다 높다는 것을 지적했지만 연구에 따르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중증과 암 사이에 인과관계가 있는지 여부는 아직 불확실하다고 밝혔다. 암발병위험의 증가는 이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매우 복잡하여 단순히 한두가지 변수로 분류할 수 없다.

상해페과병원 호흡기 및 위중증의학과 부주임의사인 호양도 기자에게 일반적으로 암 발병에는 일정한 시간이 필요하다고 하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첫번째 암세포가 악성으로 변한 후 검출 가능한 종양으로 성장하기까지 1년 또는 그 이상이 소요되며 몇달 안에 성장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은 전신 면역력을 떨어뜨리고 원래 체내에 잠복해있던 암세포의 발전속도를 가속화할 수 있지만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중증과 암의 상관관계는 아직 더 연구하고 론증해야 한다.

래원: 인민넷-조문판(편집: 김홍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