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 크록스화(洞洞鞋)는 많은 사람들의 여름철 ‘보물’이 된다. 많은 학부모들은 가볍고 편안하며 덥지 않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크록스화를 많이 신긴다.
최근 소셜네트워크플랫폼에는 크록스화를 신고 엘리베이터를 타다가 겪은 자신의 아찔한 경험을 공유한 글이 올라오고 있다.
그중에는 크록스화를 신었다가 신발이 엘리베이터에 빨려들어가는 장면이 적지 않았는데 보기만 해도 간담이 서늘해진다. 네티즌들은 크록스화를 신고 에스컬레이터를 타지 말라고 호소했다.
그렇다면 도대체 왜 아이들이 크록스화를 신고 에스컬레이터를 탈 때 사고가 생기기 쉬울가?1. 크록스화는 소재가 부드럽고 쉽게 변형되며 마찰계수가 커서 가장자리에 있을 때 에스컬레이터에 쉽게 말려들 수 있다.
2. 어린이는 활발하고 호기심이 많아 에스컬레이터를 탈 때 발을 움직이는 것을 좋아하므로 자칫 잘못하면 사고가 생기기 쉽다.
3. 에스컬레이터의 측면 위치에 일정한 틈이 있는데 에스컬레이터를 자세히 정비하지 않으면 이 틈이 벌어져 어린이의 발이 끼기 쉽다.
아이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몇가지 안전팁:1. 에스컬레이터를 탈 때 아이에게 될수록 크록스화를 신기지 않도록 한다.
2. 아이를 데리고 에스컬레이터를 탈 때는 아이를 안전구역에 세우고 부모는 아이가 함부로 움직이지 않도록 잘 보살펴야 하며 평소에 아이에게 에스컬레이터에서 장난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후과에 대해 알려주고 자신의 안전을 잘 보호하도록 교육해야 한다.
3. 가급적 에스컬레이터 중앙에 아이를 세우고 길을 비켜줄 필요가 있는 경우에도 가장자리 가림막과의 거리를 유지해야 한다.
4. 에스컬레이터의 상하 출입구에는 비상스위치가 있다. 위험하거나 예상치 못한 상황이 발생하면 먼저 비상스위치를 과감히 눌러 에스컬레이터가 정지시켜야 한다.
5. 발이 틈에 말려들지 않도록 노란색 안전경고선과 두 계단 사이의 부분을 밟지 않도록 한다. 에스컬레이터에서 내릴 때 아이들에게 미리 발을 들어올려 제때에 에스컬레이터를 나서며 출구에 머물지 말도록 당부해야 한다.
6. 에스컬레이터를 탈 때는 아동용카트와 쇼핑카트 등에 아이를 타게 하지 말아야 한다.
7. 앞으로 향해 서있고 손잡이를 잘 잡아야 한다.
8. 계단의 량쪽 가장자리에 끼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