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르기성 체질' 어린이는 예방접종을 해도 될가? 북경어린이병원 소아보건센터 부주임의사 심서운은 외래진료에서 알레르기성 체질 어린이를 진료할 때 의료진은 조마조마해하는데 응급처치 등 충분한 대비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심서운은 자신이 진료한 한 알레르기성 체질 아동의 백신접종사례를 공유했다. 5세 5개월째인 치치는 4년 넘게 그 어떤 백신도 접종하지 않았고 생후 2월부터 습진이 반복되기 시작해 1세 때 습진이 호전된 것으로 알려졌다. 0세-1세 백신은 정상적으로 접종했고 심각한 알레르기반응이 없었다. 1세 1월이 될 때 가을에 내몽골의 고향으로 갔는데 안면 발진, 입 주변 궤양이 출현했으며 알레르기겐이 총 IgE>3000IU/ml에 달했다. 잡초, 우유, 닭알 식품으로 인한 알레르기였고 그후 알레르기성 비염, 알레르기성 피부염까지 나타났었다.
이 어린이는 전에 심각한 알레르기반응을 보인 적이 있었고 현재 증상이 심각하지 않지만 IgE가 너무 높았다. 여러 진료과에서 수차례의 상담과 토론 및 평가를 진행한 결과, 이 어린이는 백신접종의 절대금기증이 아니며 백신접종을 고려할 수 있지만 상대적인 위험은 여전히 높고 급성 및 심각한 알레르기반응이 나타날 경우 응급처치를 포함한 충분한 대비책이 필요하다고 심서운은 말했다. 알레르기가 있는 어린이의 경우 예방접종전 부모에게 상황을 충분히 설명해야 하고 의료진은 충분한 응급 대처준비를 해야 하며 예방접종할 때, 접종후 아이의 상태를 잘 관찰하고 관찰시간을 연장하며 귀가후에도 계속 관찰해야 한다.
“알레르기성 체질’은 백신접종의 금기증이 아니다. 백신접종의 금기증은 두가지 상황으로 나뉘는데 하나는 접종을 연기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접종을 절대 금하는 것이다. 심서운은 알레르기성 체질 어린이 예방접종의 절대금기증에는 해당 백신 성분에 알레르기성분이 포함되거나 과거 예방접종에서 알레르기반응이 나타난 경우라고 말했다.
어린이마다 알레르기상태가 부동하므로 예방접종은 전문의사(알레르기반응과 소아면역계획)의 조언을 구한 후 배치하는 것이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