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신종플루항원키트가 인기상품이 되였다. 기자는 3월 20일 대형 전자상거래플랫폼을 검색했는데 ‘신종플루항원’ 검색열기가 466만8000건에 달했다. 북경 우안병원 감염종합과 주임인 리동증(李侗曾)은 신종플루항원검사에 일정비률의 ‘가짜음성’ 결과가 존재하는데 오판과 병세지연을 피하기 위해 가정에서 ‘사재기’할 필요가 없으며 고위험군은 제때에 항바이러스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리동증은 신종플루항원검사의 장점은 빠르고 편리하다는 것이라면서 ‘판독은 계기에 의존할 필요가 없으며 지침의 요구사항과 절차에 따라 자체적으로 샘플링하고 결과를 판독할 수 있어 자가검사에 적합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민감도가 낮고 ‘가짜음성’이 발생하기 쉬운 뚜렷한 단점도 있다.
“보통검체에 바이러스량이 많을 때는 항원검사를 통해서 검출할 수 있다.” 리동증은 항원검사가 일반적으로 발병단계, 즉 증상이 나타난 첫날부터 5일까지 양성반응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면서 “잠복기나 무증상 기간에는 일반적으로 검측할 수 없다”고 소개했다.
항원검사의 이러한 특성을 바탕으로 리동증은 독감시즌에도 가정에서 신종플루항원자가검사키트를 항상 준비할 필요가 없으며 ‘사재기’할 필요는 더욱 없다고 지적했다. “독감은 계절성이 뚜렷하다. 림상에서 의사는 일반적으로 류행시즌에 처해있는지, 환자가 독감사례와 접촉한 리력이 있는지, 독감 류사증상이 있는지 등 조건을 통해 판단한다. 스스로 키트를 구입해 ‘가짜음성’으로 나오면 오히려 환자가 자신의 상태를 오판해 병세를 지연시킬 수 있다.
비록 가정에서 ‘사재기’를 권장하지는 않지만 리동증은 사회구역병원에서 주민들의 수요에 따라 항원시제와 항바이러스제를 적절히 비축할 것을 건의했다. “주민들의 진단과 치료는 가까운 사회구역병원에서 해결할 수 있다. 인터넷을 통해 진료받을 수 있는 환자는 병원을 오가는 것을 피해야 하는데 병원에서 줄을 서는 것은 교차감염위험이 있다.” 특히 로인, 기저질환환자, 어린이, 임산부 등 중증신종플루 고위험군은 중증발생위험을 줄이기 위해 항바이러스치료를 가능한 한 빨리 시행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