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꽃이 피고 만물이 소생하면서 골치거리인 봄철 알레르기도 함께 찾아오고 있다. 의료기구의 꽃가루모니터링데터에 의하면 북경지역은 이미 봄철 꽃가루 절정기에 들어섰다.
중화의학회 변태반응학분회 부주임위원 왕학연은 꽃가루모니터링데터에 의하면 3월 8일 공기 속 주요 알레르기원 꽃가루농도는 이미 1평방킬로메터당 3600여개에 달했는데 주요 알레르기원은 측백나무꽃가루, 느릅나무꽃가루, 백양나무꽃가루였다. 최근 외래진료수는 평소보다 3배 늘었고 일부 환자의 증상도 비교적 심각하다. 기온이 상승함에 따라 중국 북부지역은 잇따라 꽃가루의 절정기에 접어들 것이다.
알레르기성 비염 뚜렷한 계절성 특점 있어전문가는 봄철은 알레르기성 비염과 같은 일부 호흡기질환이 많이 발생하는 계절로서 최근년래 환자수가 뚜렷이 증가되여 중시를 일으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알레르기성 비염은 비강점막의 비감염성 염증질환이다. 주요증상은 발작성 재채기, 맑은 코물, 코가려움증, 코막힘이다. 일부 환자는 가려움증, 눈물, 눈충혈 및 작열감을 포함한 눈증상을 동반할 수 있다. 일부 환자들은 기침, 숨가쁨 및 가슴 답답함과 같은 증상을 동반하는 기관지천식이 생길 수 있다. 알레르기성 비염은 다년성 알레르기성 비염과 계절성 알레르기성 비염으로 나뉠 수 있다. 다년성 알레르기성 비염의 알레르기원은 대부분 집먼지진드기, 바퀴벌레, 동물의 털 등으로 뚜렷한 계절성이 없다. 계절성 알레르기성 비염 알레르기원은 대부분 식물성 꽃가루이며 계절성 꽃가루 로출이 꽃가루증의 주요원인이다.
꽃가루 알레리기 증상, 감기와 혼동하기 쉬워전문가는 계절성 알레르기가 많이 발생하는 계절에 환자는 제때에 과학적인 보호를 해야 한다고 했다. 외출할 때에는 마스크, 보호안경을 착용하고 실내에 들어가면 외투를 벗고 손, 눈, 코를 깨끗이 씻어 꽃가루와의 접촉을 최소화해야 한다. 또한 전문가들은 봄철 호흡기질병의 발병률이 높고 꽃가루 알레르기증상이 감기와 혼동되기 쉬우므로 치료가 지연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봄철은 호흡기질환이 많이 발생하는 시간대로서 알레르기성 비염증상은 감기와 비슷해 혼동하기 쉬운데 항생제의 람용을 유발하여 질병을 지연시킬 수 있다. 이와 관련하여 전문가들은 꽃가루 알레르기는 계절적, 시간적 특성이 뚜렷하고 최소 3주 이상 지속되며 발열, 두통, 근육통 등 증상을 동반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만약 어떠한 증상이 규칙적이고 반복적으로 나타난다면 알레르기가 아닌지 의심하고 제때에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