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챗 ‘가족카드’기능을 사용해본 적이 있는가? 최근 사기군들은 이 기능에 눈독을 들이고 있는데 벌써 많은 사람들이 이에 속았다.
우선 ‘가족카드’란 무엇인지부터 알아보자말 그대로 위챗사용자는 가족 혹은 친구를 지정해 자신의 결제계좌를 사용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할 수 있다. 통속적으로 말하면 이는 타인의 결제를 도울 수 있는 일방적인 ‘가족계좌’이다.
비록 이름은 ‘가족카드’이지만 실제로 위챗 친구중 임의의 한명에게 증송할 수 있고 지불비밀번호만 입력하면 즉시 개통된다. 따라서 사기군들은 이 기회를 빌어 미친듯이 사기극을 꾸미고 있다.
그렇다면 ‘가족카드’는 어떻게 사기군들의 사기수단으로 되였는가?1. 친구추가후‘가족카드’선물어느 하루 소진은 위챗에 친구추가요청이 들어온 것을 발견했다. 그는 이상하다고 생각했으나 상대방의 프로필사진이 미녀인 것을 발견하고 통과시켰다. 오래동안 말이 없던 ‘미녀’가 갑자기 위챗으로 가족카드를 보내왔는데 그 한도액은 3000원이였다. 그가 어리벙벙해있을 때 상대방은 실수로 보냈다면서 소진이 동일한 한도액의 가족카드를 돌려줄 것을 요구했다. 소진은 누구나 실수할 수 있다고 생각해 상대방의 요구 대로 가족카드를 보내주었다. 하지만 뒤이어 벌어진 일들이 소진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그는 계좌에서 돈이 나갔다는 통지를 련이어 받았는데 3000원의 한도액이 전부 사용되고 계좌의 돈이 3000원이 적어졌다. 소진은 즉시 ‘미녀’에게 메시지를 보냈지만 이 때 ‘미녀’는 이미 그를 차단한 상태였다…
사실 많은 사람들은 이 기능의 용도를 잘 모른다. 가족카드에 나타난 수자는 거래한도액을 표시한다. 만약 발급한 사람의 계좌에 돈이 없으면 사용할 수 없다. 사기군들은 이 카드를 보낼 때 당연히 자기 계좌에 돈을 저장하지 않는다. 이 카드는 위챗훙보우와 너무 비슷하여 잘 알지 못하는 사람들은 심지어 상대방이 자신에게 훙보우를 보낸 줄로 착각할 수도 있다.
2. 대출자금을 준다는 명목으로 ‘가족카드’ 바인딩범죄혐의자 오모는 대출심사원을 사칭해 대출단체방에서 대출수요가 있는 피해자들과 접촉한다. 그리고 위챗이 본인 사용이 맞는지, 자금안전 확인, 훙보우 상호 발송 테스트 등을 리유로 자신의 위챗과 피해자 가족카드를 바인딩한다.
과정은 간단한데 오모는 먼저 피해자에게 가족카드를 선물한다. 비록 한도액이 적혀있지만 계좌에 자금이 없기에 지불을 진행할 수 없다. 뒤이어 오모는 피해자로부터 가족카드를 요구하고 지령에 따라 바인딩을 완성한 후 영상위챗소프트웨어를 다운해 ‘영상심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거짓말을 한다. 피해자 보는 가운데서 그의 위챗계좌에 진입해 ‘자금류동심사’를 진행하고 끝난 후 틈을 타서 가족카드 지불한도액을 몰래 수정한다.
마지막에 오모는 자금상환능력증명을 리유로 피해자가 자신에게 위챗으로 계좌이체를 하도록 유도하고 즉시 자신의 전화로 미리 준비했던 수금코드를 스캔한 후 가족카드 지불을 선택한다. 이렇게 되면 피해자 계좌 안에 있던 돈은 즉시 스캔되여 사기군의 게좌로 이체된다.
어떻게 경계해야 할가?비록 가족카드속임수는 음흉하지만 경계하는 것은 그닥 어렵지 않다. 평소에 위챗친구추가를 조심해야 하고 자신이 모르는 휴대폰, 어플기능을 사용하지 말아야 하며 타인이 기능을 개통하라는 요구를 할 때 반드시 경각심을 높여야 한다.
만약 반드시 사용해야 할 경우에 부딪친다면 기능과 그 규칙에 대해 미리 잘 료해한 후 사용해야 한다. 사용설명서를 잘 읽는 것도 좋은 습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