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황금가격이 지속적으로 떨어지면서 2년이래 가격 최저점을 기록했다.
금값이 하락하고 국경절 전통 결혼성수기가 다가오면서 황금장신구와 투자형 금궤의 소비열을 이끌었는바 지난 주말 북경의 여러 금방들은 적지 않은 ‘금점군’들을 맞이했다.
지난주 토요일 기자는 채백장신구가게에 들어서자마자 높은 인기를 실감했는데 각 진렬대마다 사람들로 붐비였고 유리진렬궤 가까이 선 고객들은 허리를 굽혀 유리전렬궤 속의 황금장신구를 자세히 고르고 있었고 뒤편에 선 고객들은 비집고 들어가려고 애쓰고 있었다. 시민 요아주머니는 “금목걸이를 사고 싶어 추석에 금방을 찾았는데 당시 가게에 사람이 너무 많아 자세히 보지 않았다. 허나 명절이 지났는데도 사람이 이렇게 많을 줄은 생각치 못했다!”고 말하면서 남편의 팔을 끌고 진렬대 앞으로 다가갔다.
가게에서 점원들은 고객들에게 최신 디자인을 소개해줄 겨를도 없이 고객들의 장신구 착용을 도와주느라 바삐 보내고 있었다. 한 점원은 “오늘 실시간 금값은 483원/g이고 두달전 가장 비쌀 때에는 500원이 넘었다.”고 말했다. 그는 4가지 팔찌를 꺼내 젊은 부부더러 착용해보게 했다.
관찰해본 결과 황금팔찌, 황금목걸이와 황금구슬이 가장 환영받는 장신구 류형이였다. “추석과 국경절은 원래 전통적인 결혼성수기인데 신혼부부들의 결혼식이 이 때 몰리다보니 매년 이맘때면 혼사류 황금장신구들이 잘 팔린다.” 한 직원이 말했다. 그는 “최근 금값이 내려가면서 고객들은 그람수가 높은 장신구를 더 선호한다.”고 덧붙였다.
금값하락으로 장신구만 잘 팔리는 것이 아니라 투자형 금궤도 작은 고봉을 맞이했다. 채백장신구가게내에서 한 투자형 금궤를 고르던 시민은 “상반기에 금값이 계속 높은 수준이였는데 지금은 투자하기 좋은 시기인 것 같다. 가격이 제일 낮을 때 사면 값이 오르기를 기대할 만하다.”고 말했다.
가게내 직원은 투자형 금궤의 가격은 올해 7월이래 계속 파동속에서 하락했는데 최근 인기가 뚜렷이 높아졌고 무게가 100그람 내지 200그람의 금궤가 가장 잘 팔린다고 말했다. “많은 고객들이 금값 하락현상이 단기적이고 장기적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업계내 전문가들은 최근 금값이 하락한 것은 딸라강세와 미국련방준비제도의 금리 대폭 인상 전망 등 요소의 영향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진정 확정적인 상행통로를 열 수 있을지는 미국 련방준비제도의 금리인상주기에 의해 결정될 것이라고 인정했다.
채백거래부 황금투자분석가 리양은 “국제 금값이 낮은 수준에서 운행되는 과정에서 많은 사람들의 투자심리전망을 만족시켰다. 하지만 금값하락은 단기내 영리를 설명하지 않기 때문에 시민들은 투자할 때 신중하게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