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이 시작되면서 북경아동병원 응급진료량이 근 50% 증가했는데 그중 외상환아가 뚜렷이 많아졌다. 응급내과 주임 왕전은 여름방학기간 부모들은 아이와 함께 활동할 때 꼭 안전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왕전은 여름방학이래 아동병원 응급진료량은 방학전의 연인원 400명에서 약 연인원 600명으로 증가했는데 그중 외상환아가 특히 뚜렷이 증가하였다고 소개했다. “꼭 안전에 주의해야 한다.” 왕전은 여름방학이 시작된 후 아이들의 각종 활동이 증가해 달리고 기여오르고 서로 쫓으면서 장난칠 때 발목을 삐끗하는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고 심각하면 골절도 생긴다고 말했다. 그녀는 부모들에게 아이가 발목을 삐끗하면 ‘휴식, 랭찜질, 압박, 높이 쳐들기’ 처리원칙을 준수하고 병세가 심각하거나 부상정도를 판단하기 어려우면 제때에 병원을 찾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만약 골절이 발생하면 상한 부위를 움직이거나 잡아당기지 말고 서둘러 병원을 찾아 부상당한 부위를 고정시켜야 하며 조건이 되면 랭찜질로 통증과 부기를 완화시켜야 한다. 만약 경추 혹은 기타 부위의 척추가 부상당하면 절대 환아를 함부로 이동시키지 말고 응급구조일군이 도착한 후 처리하게 해야 한다.
응급내과에서는 설사, 탈수, 기침하는 환아들이 뚜렷이 증가했다. 일부 환아는 차고 깨끗하지 않은 음식을 먹거나 에어컨을 부당하게 사용해 위장기능장애 혹은 호흡기감염에 걸린 것이였다. 왕전은 다음과 같이 당부했다. 아무리 더워도 차거나 익히지 않은 음식을 너무 많이 먹게 하지 말아야 한다. 에어컨을 사용할 때 바람을 직접 쐬면 안되고 온도를 너무 낮게 설정하지 말며 집안 통풍도 자주 시켜야 한다. 움직여서 땀이 나면 땀을 닦은 다음 다시 에어컨 바람을 쐬여야 한다.
“날씨가 더워지면 부모들이 쉽게 홀시하는 정황이 또 한가지 있다.” 왕전은 아동병원 응급과는 최근 적지 않은 폭발성 심근염 환아를 접대했다고 말했다. 아이가 가슴이 답답해하고 숨이 차고 안색이 나쁘고 정신상태가 좋지 않거나 복통, 구토, 경련 등 증상을 보이면 부모들은 아이가 더워서 상태가 좋지 않다고 여겨 중시하지 않을 수 있다. 그녀는 부모들에게 아이들의 건강상태를 관심하고 만약 이상정황이 있으면 제때에 진료를 받아 최적의 치료기회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