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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칼럼

동방항공 려객기 추락사고 3대 초점

2022년 03월 23일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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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저녁 9시, 국가응급처리지휘부는 광서 오주에서 보도발표회를 개최해 동방항공회사의 MY573항공편 추락사고 조사사업 전개정황을 소개했다. 사회 대중들이 관심하는 3대 초점에 대해 기자가 정리를 진행했다.

초점1: 원인조사

3월 21일, 동방항공회사 MU5735 항공편이 곤명-광주 임무를 집행하던 중 광서 오주시 상공에서 련락이 끊기고 추락했다. 기내에는 승객 123명과 승무원 9명이 탑승했다. 비행기는 이날 13시 16분 곤명에서 떠나 14시 17분 비행고도 8900메터를 유지하면서 광주통제구에 진입했다. 14시 20분, 관제원이 비행기 높이가 급격하게 하락하는 것을 발견하고 즉시 여러차례 승무조를 호출했지만 어떠한 응답도 받지 못했다. 14시 23분, 비행기 레이다신호가 끊겼으며 이후 비행기가 오주시 등현 경내에 추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아직까지 생존자는 발견되지 않았다.

소개에 의하면 사고가 난 비행기는 B737-800이고 등록번호가 B1791이며 2015년 6월 22일 수입돼 사고가 발생할 때까지 총 8986차례, 총 18239시간 비행했다.

민항국 항공안전판공실 주임 주도는 이번에 사고가 난 비행기는 훼손정도가 심각해 사고원인을 조사하는 데 난도가 크다고 밝혔다. 목전 조사조는 절차에 따라 전면적인 조사작업을 펼치고 있는데 사고발생현장에 대해 답사를 진행하고 블랙박스를 전력으로 찾는 동시에 비행, 정비, 공중관할, 기상, 비행기 설계제조 등 면에서도 심층적인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주도는 조사작업이 시작된지 얼마 되지 않기 때문에 현재 장악한 정보로는 아직 사고원인에 대해 정확한 판단을 내릴 수 없다고 소개했다. 다음 단계 조사는 각측의 증거를 전력으로 수집하고 사고발생현장 블랙박스를 찾는 데 중점을 두며 각측의 정보를 종합하여 사고원인 분석작업을 전개하고 사고원인을 심층적으로 조사확인할 것이라면서 일단 조사작업이 진전을 거두면 가장 빠른 시간내에 공포할 것이라고 했다.

초점2: 블랙박스 찾기

비행기 추락지점이 산속이기 때문에 블랙박스 수색난도가 높아졌다. 22일 오후, 신화사 기자가 사고 핵심구역에 들어가보니 푸른 산림 속에 불 탄 흔적이 보였고 산골짜기 가운데는 충돌로 깊이 파인 구덩이가 있었으며 기름이 류출되여 냄새가 지독했다. 크고 작은 비행기 잔해, 조각들이 산림 곳곳에 떨어져있었다.

광서쫭족자치구 정부판공실 당조성원, 부주임 장지문은 사고가 발생한 후 광서는 소방구조지원, 무장경찰, 공안, 민병 등 근 2000명의 구조인원을 파견하여 운남성삼림소방총대 광서, 광주주둔대오의 678명의 대원들과 함께 현장 구조작업을 적극적이고 질서 있게 전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강한 비바람 날씨는 현장의 수색작업난도를 증가시켜주었는바 등현기상대가 22일 점심 발표한 기상정보에 의하면 찬공기가 남쪽으로 내려오는 영향을 받아 미래 24시간내에 등현에 7급 이상 바람이 나타나 재해사고가 쉽게 발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22일 저녁 늦은 시각, 기자는 사고현장에서 수색구조인원들이 전문적인 도구를 리용해 물샐틈없는 배제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일말의 기회만 있다면 그들은 생명수색구조와 블랙박스를 찾는 작업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초점3: 가족 사후처리

사고가 발생한 한공편의 모든 승객 이름 뒤에는 하나의 가족이 있다. 목전 많은 려객들의 가족이 이미 사고발생현장으로 떠났다. 현재 지휘부는 이미 오주남역, 서강공항, 고속도로출구에 접대사업소를 설치하여 오주에 도착하는 려객 가족들의 접대련결을 잘하고 있으며 중형뻐스 29대와 택시를 조직해 려객가족 및 전문가들의 이송을 책임지고 있다.

려객 가족들에 대한 지원사업을 잘하기 위해 민항국은 지원열선전화를 신속하게 개통했고 동방항공에서는 여러 경로를 통해 가족과 주동적으로 련락을 취해 최대한 빨리 전면적으로 려객정보를 장악했는바 24시간내에 모든 123명 승객 가족과 련락을 취했고 160여명의 지원전문가를 파견해 ‘가구당 한가지 방침 및 하나의 전문반(一户一册一专班)’의 구조봉사를 전개했다. 동방항공 운남유한회사 리사장 손세영은 "목전 전염병형세가 심각하기 때문에 가족들이 거주지에 머물면서 우리 사업일군과 련락할 것을 건의한다. 이렇게 해도 제때에 사건정보를 파악하고 사후사안을 타당하게 소통할 수 있다."고 말했다.

래원: 인민넷-조문판(편집: 임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