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고 있는 제72회 세계보건대회는 25일 <국제질병분류 제11차 개정본>을 심의통과하여 처음으로 중의약으로부터 기원한 전통의학을 그 가운데 편입했다. 이는 중국정부와 중의전문가들이 10여년의 지속적인 노력을 거쳐 이룩한 귀중한 성과이다.
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보고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 <국제질병분류 제11차 개정본>에는 ‘전통의학병증—모듈1’이라는 보충장절이 포함되였는데 고대중국에서 발원함과 아울러 당면에 중국, 일본, 한국 등 나라에서 보편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전통의학병증에 대하여 분류했다. 관련 전통의학의 보충장절을 <국제질병분류>에 편입하여 사람들로 하여금 처음으로 전통의학봉사와 치료상황을 통계하여 그 형식, 빈도, 유효성, 안전성 등을 평가함과 아울러 주류의학 및 연구와 대비할 수 있게 되였다.
<국제질병분류>는 세계보건기구가 제정 반포하는 국제 통일적인 질병분류표준이며 각국 정부가 의료, 관리, 교수, 과학연구 및 정책제정 방면에서 질병분류에 관한 규범성 표준이며 세계보건건강령역에서 권위성이 있는 기초적이고도 통일적인 표준의 하나이다.
세계보건기구 전통의학, 보충의학 및 통합의학처 처장인 장기는 전통의학을 <국제질병분류>에 편입한 것은 세계보건기구를 대표로 하는 전반 국제공공위생계통에서 중의약과 중의약으로부터 기원하는 이 부분의 전통의학가치에 대한 인정인 동시에 또한 중의약의 중국에서, 국제상에서의 응용이 날따라 많아지고 있는 이 현실에 대한 인정이라고 하면서 “편입된 자체가 바로 중의약에 대하여 리정표적인 의의를 가진다고 말할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