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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련휴’, 정말 실현될 수 있을가?

2019년 01월 17일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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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하북성정부 판공청에서는 <하북성 소비체제 개선촉진관련 실시방안(2019년-2020년)>을 인쇄발부했다. 통지에서는 주택, 건강, 수입, 출행, 소비 등 다양한 분야가 언급되였다. 그중 네티즌들의 관심을 일으킨 부분은 방안에서 언급한 “유급휴가제도를 정착시키고 고봉기를 피해서 휴가일을 정하거나 유연근무를 실시하는 것을 장려하며 조건이 구비된 지역에서는 금요일 오후와 주말을 더하는 2.5일 련휴 정책을 실시하는 것을 장려한다”는 정책조치이다.

‘2.5일 련휴’에 대한 사람들의 기대

이 ‘특종’에 대해 대중들은 낯설지가 않다. 일찍 2015년 국무원 판공청에서는 <려행투자와 소비를 진일보 촉진할 데 관한 약간의 의견>을 하달하여 유급휴가, 고봉기를 피한 휴가, 금요일 오후와 주말을 더해 외출 레저휴가에 유리한 조건을 창조할 것을 제출했지만 3년이 지난 오늘날까지 지방에서 실질적인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현지 민중들은 이런 련휴에 대한 기대가 아주 크다. 석가장의 한 사업단위에서 근무하는 왕정은 아이가 둘인 엄마인데 많아진 반나절 휴일을 리용하여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싶다고 얘기했다. 그녀는 또 교외 소풍을 조직할 시간이 많아졌기에 소비를 이끌 수 있어 정부에서 조치를 출범한 목적을 실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시나넷 미니블로그 화제토론구의 ‘하북, 2.5일 련휴 맞이할 가능성이 있어’라고 언급한 화제는 1.1억을 넘는 열독토론량이 있었다. 일부 네티즌들은 평론을 발표하여 지지를 표했는데 “지지한다. 사업효률을 증가하자”, “기대기대”, “하북으로 돌아가고 싶다”, “좋은 일이다. 실현되고 견지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는 말을 남겼다.

하북성의 한 처장급 간부는 만약 ‘2.5일 련휴’가 실현되면 종업원의 휴가권익을 보장하고 소비를 자극할 수 있기에 반드시 유익할 수 밖에 없으며 모두가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2.5일 련휴’, 실현 가능성은?

많은 응답자들은 ‘2.5일 련휴’가 만약 실현되면 확실히 좋은 일이지만 현재의 실제상황은 단위에서 쉬지 말라고 한 적이 없으나 감히 쉬지 못하거나 쉴 수 없거나 쉬기 쑥스럽다고 말했다.

“년휴가를 보더라도 휴가를 할 수는 있지만 언제 휴가를 할지는 내가 결정할 수 없다.” 중부 모 성의 공무원들은 기자에게 2018년 이 성의 일부 지급시에서는 당정기관 간부의 휴가는 반드시 8월에 집중적으로 해야 한다고 규정했다면서 “려행을 가려고 해도 여름방학 고봉기여서 어디에 가나 너무 덥고 사람이 많다.” 라고 대답했다.

고정된 시간외에 또 한가지 난처한 상황은 ‘년휴가를 쉬겠다고 제기하기가 쑥스럽다’는 것이다. 일부 종업원은 기자의 취재를 받은 자리에서 상급도 쉬지 않는 상황에서 입을 열어 상급의 동의를 얻었다고 할지라도 상급이 마음속으로는 다른 생각을 가질지도 모른다고 대답했다.

또 다른 고충은 휴가는 보낼 수 있지만 수많은 전화와 위챗으로 일을 시키면 도망칠 곳이 없게 된다는 것이다. 기자의 취재를 받은 자리에서 응답자들은 현재의 일자리는 모두 제각기 맡은 바 임무가 있고 규정된 임무를 자신 밖에 할 수 없기에 휴가를 보낸다고 하더라도 자신에게 맡겨진 일은 그대로 완성해야 한다고 대답했다.

취재에서 일부 종업원들은 집법감독과 처벌강도를 강화할 것을 건의했다. 훅호트시에서 환경공정에 종사하고 있는 조위는 유급휴가가 진정으로 실현되게 하려면 문건에서 구체적인 실시방법을 내오고 일부 강제적인 규정을 해야 하며 더우기 관련 부문의 순찰과 감독이 뒤따라야 한다고 지적했다.

래원: 인민넷-조문판(편집: 김홍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