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호흡기질환 발병률이 다발기에 접어들었는데 발열은 어린이 호흡기감염의 전형적인 증상이다. 일부 부모들은 발열에 대한 정확한 리해가 부족하여 아이가 열이 나기 시작하면 급히 진료를 받는 경우가 많다. 다른 일부 부모들은 ‘오전에 한번, 오후에 한번’ 병원을 찾는 경우가 있어 아이에게 불필요한 고통을 주고 아이의 휴식과 회복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전문가들은 부모가 발열을 옳바르게 리해하고 일부 잘못된 인식을 피할 것을 당부했다.
산서의과대학 제1병원 소아과 주임 음회청(阴怀清)은 발열 자체는 신체의 방어반응이며 인체가 감염과 싸우는 중요한 수단으로서 적당한 발열은 면역계통의 효능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일부 부모는 아이에게 해열제를 먹인 후 체온이 정상으로 돌아오기를 기대하는데 이는 잘못된 인식이다. 해열제를 먹는 목적은 아이의 체온을 정상으로 낮추기 위해서가 아니라 아이의 발열로 인한 불편감을 완화시켜 아이가 상대적으로 편안하게 발열기를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이다.
음회청은 인플루엔자,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라이노바이러스, 아데노바이러스, 페염마이코플라스마든 대부분은 자가제한적, 즉 환자 자신의 면역력에 의존하여 질병의 발전과 점진적인 완치를 통제할 수 있지만 회복에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말하면 호흡기질환의 호전 및 회복에는 종종 약 5일이 소요된다. “호흡기감염 후 발열과 기침이 거의 불가피한바 이 과정에서 증상이 심해지는 징후가 나타나지 않는 한 반복적으로 병원을 찾을 필요가 없다.” 음회청이 말했다.
전문가들은 또한 어떤 병원체감염과 관계없이 아이에게 아래의 경우중 한가지가 나타나도 제때에 병원을 찾을 것을 당부했다.
아이가 3일 이상 발열이 지속되거나 41°C 이상의 초고열이 발생하는 경우;
발열과정에서 정신상태가 나쁘고 졸음 등을 동반하는 경우;
심한 기침과 심지어 숨이 차는 현상이 있는 경우; 특히 6개월 미만의 어린이는 상황에 따라 언제든지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하며 고열 경련 및 고열 경련 가족력이 있는 어린이도 적극적으로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음회청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각종 호흡기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을 자주 씻고 환기를 많이 하는 위생습관을 길러야 하며 어린이와 같은 중점군체는 관련 백신을 적극 접종할 것을 권장한다. 사전 약물복용을 통한 질병예방을 주장하지 않으며 충분한 수면과 담백하고 영양가 있는 식단을 유지하여 질병저항능력을 향상시킬 것을 권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