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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칼럼

성김 주필리핀 미국대사, 인도네시아대사에 지명

2019년 07월 11일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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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출신 성김(김성용) 전 미국 국무부 대 조선 정책특별대표(현 필리핀주재 미국대사)를 인도네시아주재 미국대사로 지명했다.

백악관은 10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김 전 대표를 인도네시아 특명 전권대사로 지명한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김 전 대표에 대해 "국무부에서 광범위한 공직경험을 보유했다"고 평했다.

한국태생인 김 전 대표는 1970년대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이민, 펜실베이니아대학과 로욜라 로스쿨, 런던 정경대학에서 학위를 마친 뒤 검사생활을 거쳐 외교가에 발을 들였다.

2006년 미국 국무부 한국과장을 시작으로 한국주재 미국대사를 거쳐 국무부 조선핵특사를 지냈으며 2014년 미국 국무부 대 조선 정책특별대표를 력임했다. 한국어뿐만 아니라 일본어도 구사한다.

지난해 싱가포르 제1차 조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진행된 실무회담에서 미국 측 협상대표를 맡아 최선희 조선 외무성 부상을 상대했었다. 회담 이후 합의 리행을 위한 실무협의를 진행하기도 했다.

미국 국무부 한국과장을 지내던 2008년 6월 조선 녕변 원자로 랭각탑 폭파 당시 참관단으로 현장을 지켜봤다.

래원: 인민넷-조문판(편집: 장민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