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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중미 ‘문명충돌설’

2019년 05월 15일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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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넷 조문판: 일전에 미국 국무부 고급 관원이 제기한 이른바 중미 ‘문명충론’설은 중미 각계와 국제사회에 충격을 주었는바 그에 대한 비판과 우려의 목소리가 부단히 발효되고 있다.

킬런 스키너 미국 국무부 정책계획사무 주임은 일전에 중미관계와 관련한 담화에서 중미관계에 대해 ‘문명겨룸’이라고 정의를 내렸으며 미국은 현재 ‘문명충돌’에 기반한 대중 관계의 기틀을 제정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비록 그동안 미국 정계에서 ‘중국위협론’에 대해 떠들썩하는 인물이 없지 않았으나 중미 관계를 이른바 ‘문명충돌’의 차원으로 상승시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대해 미국의 주류 여론은 이런 언론은 미국이 숭상하는 다원적인 가치관에 위배된다고 비판하고 있다. 《워싱톤 포스트지》는 이러한 론조는 ‘아주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평론에서 ‘문명충돌론’은 미국의 외교정책에서 몸 둘 곳이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스키너 미국 국무부 정책계획사무 주임은 의외로 이른바 중미경쟁은 미국이 처음으로 ‘백인종이 아닌’ 강대한 경쟁적수와 상대하는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카네기 국제평화기금회 중국문제전문가 마이클 스벤은 이런 언론은 ‘상당히 무서운 것’이라고 비판했다.

당면 글로벌 심층 일체화, 각국 상호 의존의 시대배경 속에서 스키너와 류사한 대립과 충돌을 도발하는 언행은 국제협력에 해를 끼치고 쌍방 모두의 손실을 불러오게 된다. 시공간은 이미 협력윈윈이 시대 조류인 21세기로 전환되였으나 미국의 일부 정객은 아직도 ‘정글법칙’식 사유방식을 고집하고 있으며 공공연히 력사의 흐름에 역행하고 있다.

여태껏 문명은 교류와 상호 참조 속에서 앞으로 전진했다. 근대 유럽사람들은 중화문명 속에서 지혜의 자양분을 얻었으며 계몽운동의 진척에 힘을 보탰다. 근당대에 이르러 중국은 해납백천의 포용력으로 서방 공업, 법치, 관리 등 수많은 분야의 문명성과를 광범위하게 흡수했다. 이는 중국의 발전에 위협을 주지 않았을 뿐더러 오히려 중국을 더욱 강대하게 만들었다. 게다가 미국이 세계강국으로 될 수 있었던 것도 상당 부분은 세계 각국 인재를 광범위하게 받아들인 결과에 기초한 것이다. 문화 다원화는 줄곧 미국 사회가 자랑스럽게 여기는 가치관이였다.

중국과 중국문화에 대한 료해가 결핍한 것도 당면 미국의 일부 정객들의 대중 ‘긴장증후근’을 초래한 중요한 원인이다. 실제상 중국문화에는 국강필패(나라가 강해지면 반드시 패권을 추구하게 된다), 타국 위협의 유전자가 없으며 여태까지 화목을 으뜸으로 생각하고 현달하면 천하를 구제한다는 문명관을 숭배해왔다. 에이브러햄 덴마크 미국 싱크탱크 윌슨센터 아시아프로젝트 주임은 이에 우려를 표했으며 현재 미국정부는 중국과 미중관계의 중요성, 복잡성을 료해하는 전문인재 류입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중미 수교 40년래 량국 관계는 비록 비바람을 겪었지만 전반적으로 부단히 앞으로 발전하고 있으며 량자 협력은 시종 의견차이보다 크고 중요했다. 당면 중미관계는 충돌과 대항이 아니라 더욱 많은 리해와 대화를 필요로 하고 있다. 이른바 중미 ‘문명충돌설’은 끝낼 때가 되였다!

래원: 인민넷-조문판(편집: 김홍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