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톤 2월 20일발 신화통신: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 자신과 김정은 조선 최고지도자는 윁남 수도 하노이에서 회담한 후 더 많은 추가 회담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쿠르츠 오스트리아 총리를 만난 자리에서 기자들에게 자신과 김정은 조선 최고지도자 간 하노이에서의 만남은 '절대 마지막 한차례 만남'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은 조선이 핵을 포기하려 하지 않는다고 보지 않는다며 자신은 조선이 '의미 있는 무언가'를 한 전제하에 "제재를 해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아베신조 일본 총리와 가진 전화통화에서 곧 있게 될 2차 미조 정상회담과 관련해 조선반도의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를 추동하기 위해 진력할 것임을 거듭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8일, 자신과 김정은 위원장의 제2차 회담을 이달 27일부터 28일까지 윁남 수도 하노이에서 거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19일, 트럼프 대통령은 조선이 비핵화를 실현하는 것은 미국측의 최종 목표라면서도 자신은 이 목표의 실현을 위해 ‘특별히 서두를 게 없다’고 했으며 이와 동시에 조선에 대한 미국의 제재는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2018년 6월, 트럼프와 김정은은 싱가포르에서 회동하고 공동성명에 서명했으며 ‘새로운 조미 관계 수립’과 ‘조선반도에서 영구적인 안정과 평화기제를 구축’할 데 대해 합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조선에 안전보장을 제공할 것을 약속했으며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조선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약속을 재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