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련휴가 끝나고 출근 첫날부터 태풍 ‘일정표’에 또 하나의 태풍이 추가되였다. 11, 13, 14, 15, 16… 16호 태풍이 줄지어 오고 있는 것이다.
요즘 왜 태풍이 이렇게 많을가?
평년 평균으로 볼 때 9월은 태풍이 많은 계절이며 8월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태풍이 생성된다.
또 최근에 아열대고기압의 모양, 위치도 태풍 형성에 유리하다. 사진 속의 붉은색선으로 표기된 구역은 아열대고기압이고 변두리는 칼자루 모양과 비슷하다. 서남계절풍 기류가 밀려오면 아열대고기압에 의해 차단되여 기류가 어쩔 수 없이 회전하면서 시계반대방향으로 흐르게 된다. 이로 인해 저압와류를 ‘밀어내기’ 쉽고 높은 바다물온도의 유리한 조건 아래 태풍으로 발전하여 북측 아열대고기압의 안내에 따라 우리 나라를 향해 밀려오게 된다.
북방의 친구들은 곧 등장할 찬 공기를 주목해야 한다. 중앙기상대는 9월 19일부터 22일까지 강한 공기가 동쪽에서 남쪽으로 이동하는 영향을 받아 우리 나라 중동부 대부분 지역의 기온이 선후로4~8°C, 북방 지역의 기온이 8°C~10°C 떨어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우에서 언급한 지역은 4~5급의 편북풍, 6~8급의 돌풍을 동반하며 강과 호수의 최대 풍력은 8~9급에 달할 수 있다.
이 찬 공기는 북방의 많은 지역에서 ‘늦게 찾아온’ 가을에 KPI를 완성하도록 추동할 것이며 강온 전후의 차이가 특히 클 것이다. 북경에 금요일에 가을비가 내리면 기온이 계속 떨어질 것인바 저녁에 퇴근할 때 외투를 입어야 할 정도로 추울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