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더위가 식지 않고 해볕이 강하며 기온이 높아 각종 피부질환 발병률이 높아지면서 많은 병원의 피부과가 진료고봉기를 맞이하고 있다.
의사는 기자에게 일광성 피부염, 벌레물림피부염, 습진 등은 모두 여름에 발병률이 높은 피부질환이라고 말했다.
수도의과대학 선무병원 피부과 부주임의사 상효는 땀이 증가하고 피부 수분함량이 증가함에 따라 해빛에 대한 피부의 내성이 점점 더 낮아진다고 말했다. 일광성 피부염의 경우 실제로 경증의 경우 랭찜질에 주의하고 생리식염수, 3% 붕산용액으로 랭찜질을 할 수 있으며 바디로션을 부분적으로 바를 수 있지만 매우 심한 작열감, 국소 피부 물집, 발열, 오한, 메스꺼움 및 구토 등이 나타나면 즉시 의사의 진찰을 받아야 한다. 전문가에 따르면 일광성 피부염을 예방하고 치료함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외선차단제이다.
북경대학인민병원 피부과 주임의사인 리후민은 SPF15(자외선 차단지수) 이상인 자외선차단제가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물론 려행중에는 해빛에 오래 로출되기에 여러번 덧발라주거나 SPF 30 이상인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자외선차단 효률이 더 높다.
또한 많은 부모들이 여름방학 동안 아이들과 함께 려행을 떠날 때 벌레물림피부염을 조심해야 한다. 구진성 두드러기라고도 하는 벌레물림피부염은 모기와 같은 벌레에 물려 발생하는 피부염증반응으로 제때에 치료하지 않으면 과도한 긁힘과 자극을 유발할 수 있으며 심할 경우 다른 감염이나 국소 림파관염이 이차적으로 발생할 수 있다.
수도의과대학 선무병원 피부과 부주임의사 상효는 외출할 때 단피페놀(丹皮酚)이나 무극고(无极膏) 등을 준비할 수 있는데 이는 가려움증을 완화하고 일정한 탈감작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모든 연고는 상처에 사용할 수 없고 긁힌 상처는 생리 식염수로만 랭찜질을 할 수 있으므로 제때에 현지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