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피가 날 때 고개를 젖혀 지혈하는 것은 흔히 보는 착오적 인식으로서 사실상 이렇게 하면 효과적으로 지혈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다른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고개를 젖히면 비강의 혈액이 목구멍으로 흘러들어가 삼키우거나 기관으로 흡입되여 메스꺼움, 구토, 질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사람을 더욱 고통스럽게 만든다.
코피가 났을 때 옳바른 대처법은 몸을 약간 앞으로 숙인 다음 고개를 숙이는 것이다. 엄지와 검지로 코날개 량쪽을 눌러 코구멍에 가볍게 압력을 가해 직접적 압력으로 지혈에 도움을 준다. 이외 코등과 이마 부위에 랭찜질을 하면 혈관수축을 자극하여 출혈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10분 내지 15분간의 지속적인 압박에도 지혈이 되지 않거나 코피가 자주 나는 경우 제때에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총적으로 코피가 날 때 고개를 젖히는 것은 효과적이지 않고 불필요한 위험과 불편을 초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