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지는 왜 ‘아세(亚岁)’라고 불리는가?동지의 중요성은 주로 그 시간절점에서 나타나는데 사람들은 ‘태양이 남반구에서 북반구로 돌아오는’ 전환점으로 간주하는데 동지 이후부터 태양 고도가 높아져 북반구 곳곳에서 낮이 차지하는 비중이 나날이 증가하게 된다.
고대인들은 동지를 상서로운 날로 여겼고 음과 양의 자연적인 전환으로 여겼는데 이는 불운이 극에 달하면 행운이 온다는 것을 예고하기에 축하해야 할 일로 여겼다. 따라서 동지는 새해 못지않게 중요한 날로 간주되고 ‘아세(亚岁)’라고 불렸다.
기록에 따르면 주나라 사람들은 겨울 11월을 정월로, 겨울 11월 1일을 새해 첫날로 했다. 주나라 사람들의 새해 첫날과 동지일은 모두 음력 11월에 있었기에 주나라 시기부터 동지(11월)에 제사를 지낸 것으로 보고 있다.
문화적 내포를 어떻게 전승해야 할가? 세시명절의 중요한 기능중 하나는 사람들의 삶을 조절하고 이를 위해 봉사하는 것이니다. 현재 가족 및 사회구역간의 긴밀한 소통과 같은 전통명절의 일부 문화적 의미는 여전히 현대생활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동지의 경우 력법 변경 후 표기 시간의 의미가 약화되였지만 여전히 동지는 양조 및 랍육절임과 같은 생산 및 생활에 중요한 시기이다.
전통명절을 전승할 때 현대사회와의 적응과 조화를 고려하여 그속에서 삶의 정취가 있는 민속사항을 발굴하고 문화자원으로 활용하여야 한다.
례를 들어 동지의 구구소한도(九九消寒图)는 문창개발 위한 중요한 자원으로 사용될 수 있을뿐만 아니라 전통적인 절기문화를 계승하고 현재의 축제문화를 풍부하게 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