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월 10일발 신화통신(기자 경학붕, 전명): 한국 대통령 문재인은 10일 청와대에서 중국이 조선반도 비핵화 과정에서 적극적이고 중요한 작용을 발휘했다고 밝혔다.
문재인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새해 기자회견에서 중국은 반도 남북관계의 개선, 반도비핵화 및 평화안정을 돕는 면에서 적극적인 작용을 발휘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조미 지도자 제2차 회담이 최근에 열리기를 기대하고 동시에 조선 최고지도자 김정은이 조미 지도자회담이 끝난 후 서울을 방문할 것을 기대한다고 했다.
문재인은 조미 량측이 비핵화 대화에서 상응한 조치를 취할 것을 호소했다. 조선측이 비핵화 실제적 조치를 진일보 취해야 한다고 하면서 이와 함께 반드시 상응한 대조선조치를 고려하여 비핵화 과정을 추동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믿음이 부족한 것이 조미 비핵화 대화가 현재 직면한 관건적 난제라고 인정했다.
김정은이 새해연설에서 제기한 어떠한 전제조건이나 대가도 없이 개성공단과 금상산관광 등 한조 협력항목을 재개할 의향이 있다는 데 대해 문재인은 환영을 표시하면서 반도 남북 협력항목은 한조 량측에 유리하다고 했다. 그는 동시에 한국측은 미국을 포함한 국제사회와 협력하여 국제사회의 대조선 제재 등 관련 문제의 해결을 추동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