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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층동향

최근 소학생들 속에서 류행하는 취미애호, 건초염 유발할 수 있어

2023년 04월 11일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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념주돌리기는 많은 중장년층이 즐겨 하는 여가취미인데 최근 소학생들 사이에서도 류행하고 있다. 날따라 성행하는 ‘념주돌리기’풍조에 대해 북경시 고루중의원 재활과 주임 진암은 장기간의 고강도 념주돌리기는 건초염을 일으키기 쉽다고 일깨워주었다.

“저는 색갈이 예쁜지, 돌릴 때 잘 돌아가는지에 신경을 써요.” “손가락에 감아 돌리는 방법이 소리가 제일 듣기 좋아요.” 지난주 금요일, 기자는 뻐스 안에서 우연히 소학교 고학년 학생 3명을 만났는데 그들은 귀가하는 차 안에서 념주돌리기에 관한 ‘심득’을 나눴다. 기자가 왜 념주를 돌리느냐고 묻자 아름다운 색상의 념주를 손목에 차는 것 자체가 장식품이며 념주를 돌리는 소리가 편안감을 주어 스트레스가 풀린다고 대답했다.

진암 의사는 념주돌리기는 확실히 정서를 안정시키고 스트레스를 완화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소개했다. “하지만 단일한 방식으로 오래동안 념주를 돌리면 손상을 입기 쉽다.”

진암은 고강도, 단일적인 기계적 활동은 건초염을 유발하기 쉽다면서 건초염은 손목과 손가락에 발생하기 쉽고 발병시 손가락을 구부리면 튕기는 소리가 나면서 점차 통증이 심해진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휴대폰을 오래 갖고 놀거나 놀이용 기물을 만지작거리거나 컴퓨터를 사용하여 건초염에 걸린 환자를 자주 만나는데 이런 부류의 환자는 손목이 아프고 굴신운동이 어려우며 심하면 수면에도 지장을 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진암은 념주돌리기가 전자화면만 보는 아이들의 시선을 분산시키고 또래간의 사교와 교류를 강화한다면 일종의 좋은 휴식방법이기는 하지만 어린이와 청소년은 아직 성장발달단계에 있어 장기간 단일한 기계적 활동을 하면 손가락관절의 불균형한 발달과 관절비대증식 등 질병을 일으키기 쉽다고 지적했다. “아이들은 해볕 아래에서 운동을 많이 해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해야 한다.”

래원: 인민넷-조문판(편집: 김홍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