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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게르주사, 흉부투시, 백신접종…환아에게 필요한가? 소아과의사 해독

2023년 12월 28일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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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국 여러 곳에서 겨울철 호흡기질환의 류행기간이 겹치면서 아동의료보건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데 부모가 아이를 데리고 병원에서 진료를 받는 과정에서 일부 의문점과 잘못된 인식이 존재하고 있다. 수도소아과연구소 부속아동병원 중증의학과 주치의 려방(吕芳)이 대중들의 관심사에 대해 전문적으로 해독했다.

어떤 상황에서 환아는 링게르주사를 맞아야 하는가?
  
“일부 학부모들은 아이가 페염에 걸리면 반드시 링게르주사를 맞아야 한다고 오해하고 있는데 그렇지 않다. 바이러스성 페염은 링게르주사가 효과가 없다.” 진료를 받을 때 일부 부모는 어린이에게 링게르주사를 놓을 것을 요구하며 이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생각한다. 그럴 때마다 려방은 인내심을 갖고 부모에게 수액주사가 필요하지 않은 상황을 설명했다.
  
려방은 명백한 마이코플라스마페염, 심각한 세균 감염은 링게르주사가 필요하지만 많은 바이러스감염은 링게르주사가 필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또한 일부 바이러스감염은 증상에 대한 항바이러스제가 없기에 자가 치유를 기다려야 한다.

환아가 흉부투시를 찍을 필요가 있는가?
  
려방은 진료를 받는 과정에서 일부 부모가 아이가 기침을 오래 한다고 생각하고 아이의 흉부투시 X선사진을 찍어달라고 요청하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사실, 진찰 과정에서 의사가 아이에게 이러한 검사에 신중한 것은 흉부투시 X선사진을 찍으면 어느 정도 방사선이 있기 때문이다.
  
려방은 아이가 페염이 의심되지 않으면 흉부투시X선사진을 찍지 않고 크게 의심될 때만 찍는다고 밝혔다. “례를 들어 아이가 열이 하루이틀 나도 기침을 잘 하지 않는 경우 보통 촬영을 하지 않아도 되고 아이가 열이 5일 이상 나거나 기침이 심해서 페가 울릴 경우 흉부투시 X선사진을 찍을 것을 권장한다.”
  
“진료 중에도 아이가 진료실에서 기침을 하는 것을 관찰한다. 진료실에서 기침이 잦고 보통 심한 경우 흉부투시 X선사진을 찍게 한다.”

어떤 군체가 독감 예방접종을 받아야 하는가?
  
려방은 5세 미만 영유아, 65세 이상 로인, 기저질환자 등 독감 고위험군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권장하며 유치원 교사 등 어린이와 접촉이 많은 군체도 접종해야 한다고 말했다.

래원: 인민넷-조문판(편집: 김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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