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인터넷 캡처사진 한장이 일단 ‘디지털소장품’이라고 표방하면 몇원에서 수백, 수천원으로 몸값을 올릴 수 있다. 많은 애호가들이 ‘고액 보상’의 유혹을 견디지 못하고 ‘입덕(入坑)’했다가 돈을 모두 날려버린 후에야 자신이 ‘함정’에 빠졌음을 인식하게 된다.
기자는 최근 안휘성 하북시공안국으로부터 촉산공안지국에서 ‘디지털소장품’ 발행을 명목으로 하는 사기사건을 적발했는데 범죄용의자 7명을 체포하고 관련 금액이 200여만원에 달했음을 료해했다.
디지털소장품은 일종의 디지털화 자산으로 블록체인기술을 사용하여 특정 작품, 예술품, 상품 등에 대한 디지털바우처코드를 생성하여 권익귀속을 결정하고 디지털저작권보호를 기반으로 디지털 발행, 구매, 소장 및 사용을 실현한다.
피해자 주씨는 2022년 8월 한 플랫폼의 소장애호가 위챗그룹에 가입한 ‘디지털소장품’애호가이다. 이 소장애호가 위챗그룹에서는 ‘디지털소장품’을 홍보, 소개 및 토론할 뿐만 아니라 ‘디지털소장품’을 통해 많은 돈을 벌었다고 주장하는 ‘성공인사’들이 있으며 심지어 어떤 사람들은 번 돈으로 차까지 구매했다고 했는데 마음이 동한 주씨는 서둘러 위챗그룹 친구들에게서 경험을 배웠다.
이 때 이 플랫폼회사 ‘공식스태프’로 자처하는 고객센터인원이 주씨에게 소장품을 추천하기 시작했는데 상승공간이 높아 고수익기회를 얻을 수 있다고 보장했다. 주씨의 우려를 없애기 위해 그는 가격이 하락하더라도 회사에서 최저가격에 구매해줄 수 있기에 적은 자본으로 큰 리익을 얻을 수 있다고 밝혔다. 유혹을 견디지 못한 주씨는 이 플랫폼 회사의 수천원짜리 ‘디지털소장품’을 구입했다.
그러나 몇달 뒤 ‘스태프’는 기술 원인, 회사 휴식 등을 핑게로 시장을 페쇄하고 정돈하여 거래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와 동시에 위챗그룹의 ‘스태프’와 ‘성공 인사’들도 갑자기 련락이 끊겼는데 주씨는 그제서야 속았다는 것을 깨닫고 서둘러 경찰측에 신고했다.
합비시공안국 촉산지국 민경은 조사를 통해 이 플랫폼회사가 실제로는 ‘디지털소장품’을 발행, 거래를 미끼로 하는 사기단임을 밝혀냈고 ‘대가명작’이라고 속인 ‘디지털소장품’은 사실상 일반화가의 작품이거나 인터넷에서 직접 캡쳐한 사진으로 아무런 수집가치와 실제가치가 없으며 어떤 정경에도 적용할 수 없음을 발견했다.
그 어떤 자질도 갖추지 않은 상황에서 사적으로 플랫폼을 구축한 후 ‘디지털소장품’의 투자가치를 과장하고
사건을 처리한 경찰은 ‘디지털 소장품’으로 불리려면 일정한 조건을 갖춰야 하고 ‘디지털소장품’을 발행할 때도 그에 상응하는 자질을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 사기단은 자질을 전혀 갖추지 않은 상황에서 플랫폼을 만들어 ‘디지털소장품’의 투자가치를 과장하고 부풀렸는데 그 본질은 신규 투자자의 돈으로 기존 투자자의 리자와 단기 수익을 지불하여 이 투자를 통해 끊임없이 돈을 버는 것처럼 꾸미기 위한 것이였다. 일부 투자자들은 흔히 비교적 젊고 ‘디지털소장’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며 리익의 유혹을 맹목적으로 따르기에 사기함정에 빠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