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체육총국 연변축구청소년훈련센터가 2일 길림성 연변주 정부소재지인 연길시에서 제막했다. 이를 계기로 연변 ‘축구의 고향’ 문화시즌이 정식 가동되였는데 한해동안에 각종 축구경기를 1000여차례 개최할 예정이다.
연변주는 중국에서 유일한 조선족자치주와 최대 조선족집거지역으로 현지인들은 축구를 좋아하고 각 현과 시마다 축구협회와 리그전이 있다. 20세기 50년대 이후 고중훈, 김광주 등 40여명의 국가대표가 배출되였고 각 구단에서 뛰고 있는 선수는 400명이 넘는다. 이 때문에 업계에서는 '남매주, 북연변'이라는 말도 전해지고 있다.
연변주체육국 국장 김국범은 다음과 같이 표시했다. 이 센터가 설립한 후 연변주는 체육, 교육, 사회자원을 통합하고 학교, 체육학교, 사회청소년훈련기구와 프로축구클럽을 결합시킨 청소년축구관리기제를 구축하며 중국 축구협회의 청소년훈련보상기제에 따라 학교 클럽, 사회청소년훈련 등 기관의 발전을 지원하고 전주 통일적 청소년훈련교재를 출범해 소학교에서 고중까지 일관된 체계화 훈련, 경기모식을 형성하게 된다.
이 밖에 연변주는 다원화, 다층차의 청소년축구경기 결합체제를 구축하고 연변주 청소년축구경기외에 중국·연변 동북아국제청소년축구초청경기, 연변주 청소년축구선수권대회 등 각종 경기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