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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칼럼

왕기산, 브라질 신임 대통령 취임식 참석

2023년 01월 05일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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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월 1일, 브라질정부의 초청으로 습근평 주석의 특별대표, 국가부주석 왕기산이 브라질 수도 브라질리아에서 진행한 브라질 신임 대통령 룰라의 취임식에 참석했다(신화사 기자 류빈 촬영).
브라질리아 1월 3일발 신화통신(기자 변탁단, 류빈): 2022년 12월 31일부터 2023년 1월 2일까지 브라질정부의 초청으로 습근평 주석의 특별대표, 국가부주석 왕기산이 브라질 수도 브라질리아에서 진행한 브라질 신임 대통령 룰라의 취임식에 참석하고 룰라를 회견했다. 브라질에 머무른 기간에 왕기산은 또 신임 부통령 알키민과 당시 부통령을 맡고 있던 모랑을 회견했다.

룰라를 회견할 때 왕기산은 룰라에게 습근평 주석의 서명편지를 전하고 그가 브라질 대통령으로 재취임한 데 대한 습근평 주석의 열렬한 축하와 진심어린 축복 및 중국방문초청을 전했다. 왕기산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대통령선생은 중국인민의 오래된 벗이며 중국과 브라질 관계의 발전을 장기적으로 관심하고 지지해왔다. 최근 중국과 브라질은 모두 국내 중대한 정치행사일정을 잇달아 끝마쳤다. 중국공산당은 제20차 전국대표대회를 성공적으로 소집해 습근평동지를 핵심으로 하는 중앙지도집단을 새로 선출하고 향후 한시기 동안의 중국 당과 국가 제반 사업의 발전에 대해 전략적 포치를 했다. 브라질측에서도 정부의 임기교체를 끝마쳤다. 각자의 새 로정에서 량국, 량국 인민 그리고 중국공산당과 브라질로동자당이 계속 단결협력을 강화하면서 함께 량국관계의 보다 아름다운 미래를 열어나갈 것이라고 믿는다.

왕기산은 중국과 브라질 관계의 다음 단계 발전에 대해 아래와 같은 네가지 건의를 제기했다. 첫째, 량자간 하향식 설계를 강화해 쌍방의 외교, 의회, 사법, 군대, 지방 등 제반 분야에서의 왕래를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 둘째, 경제무역분야에서의 실무적인 협력을 공고확대해야 하며 특히 과학기술혁신, 디지털경제, 친환경경제 등 신흥산업분야에서의 협력을 적극적으로 확대해야 한다. 셋째, 다자간 전략의 조률을 심화하고 함께 진정한 다자주의를 수호하며 기후변화 등 문제와 관련해 조률을 강화해야 한다. 넷째, 중국과 라틴아메리카의 전반적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 중국측은 중국-라틴아메리카 및 카리브해 국가공동체 포럼 개최 그리고 메르코수르, 남미국가련합을 비롯한 지역기구들과의 관계 심화 등과 관련해 브라질측과 소통을 강화할 용의가 있다.

룰라는 습근평 주석에게 진심어린 감사와 친절한 문안을 전달해줄 것을 왕기산에게 부탁하고 나서 왕기산 부주석이 브라질에 와서 그의 취임식에 참석한 데 대해 열렬히 환영을 표했다. 룰라는 다음과 같이 밝혔다. 브라질측은 중국과의 관계를 아주 중요시하며 중국측과 전략적 및 장기적인 협력을 강화하기 바란다. 내가 소속되여있는 브라질로동자당도 중국공산당과 당간 교류를 강화할 용의가 있다. 브라질과 중국은 중요한 영향력을 지니고 있는 나라로서 역할을 적극적으로 발휘해 개발도상국의 공동진보를 추진해야 한다. 나는 대표단을 인솔하고 중국을 방문해 중국측과 제반 분야에서의 실무적 협력을 한층 더 심화하고 량국인민의 우의를 증진하며 브라질과 중국 관계를 새로운 단계로 끌어올리기를 기대한다.

알크민을 회견할 때 왕기산은 그의 당선을 축하하고 나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중국과 브라질은 각각 동서반구에서 가장 큰 개발도상국이며 실무협력은 량국 관계에서 줄곧 ‘주추돌’과 ‘추진기’의 역할을 하고 있다. 중국-브라질 고위급위원회는 량국 정부간의 정상급 대화와 협력 기제로서 량국관계의 발전을 심화하고 량국의 각 분야에서의 협력을 통일적으로 계획, 지도, 추진하는 데서 대체할 수 없는 역할을 발휘했다. 부통령선생이 브라질을 이끌어 중국과의 련계를 강화하여 새 시기 량국관계의 심도깊은 발전에 새로운 원동력을 불어넣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

알크민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브라질과 중국은 오랜 시간 동안 돈독한 우의를 유지해왔으며 우의가 날이 갈수록 새로워지고 있다. 량국은 협력분야가 넓고 경제무역 면에서 상호보완성이 강해 광활한 발전전망을 가지고 있다. 브라질은 고위급위원회 협력기제를 꾸준히 잘 활용하여 중국측과 소통을 한층 더 강화하고 기회를 포착하고 잠재력을 발굴하여 협력수준을 향상시킬 의향이 있다.

모랑을 회견할 때 왕기산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중국인민은 인정적 의리를 중히 여기며 오래된 벗을 잊지 않을 것이다. 당신은 량국관계의 지속적이고 건전하며 안정적인 발전을 추진하는 데 중요한 기여를 했다. 중국측은 이에 높은 찬사와 감사를 표하며 일관하게 량국관계의 발전에 관심을 돌리고 힘을 이바지할 것을 기대한다.

모랑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브라질과 중국 관계가 최근년간 장족의 발전을 이룩했는데 이는 브라질 새 정부의 우선사항으로 될 것이라고 믿는다. 브라질과 중국의 우호협력을 위해 계속 힘을 이바지할 것이다.

래원: 인민넷-조문판(편집: 임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