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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칼럼

습근평, 로씨야 대통령 푸틴과 영상회담

두 나라 원수 <중로선린우호협력조약> 연장 선포

2021년 06월 29일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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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 6월 28일발 신화통신: 국가주석 습근평은 28일, 오후 북경에서 로씨야 대통령 푸틴과 영상회담을 가졌다. 두 나라 원수는 련합성명의 발표를 선포하고 <중로선린우호협력조약>을 연장하기로 정식으로 결정했다. 푸틴은 중국공산당 창건 100주년을 열렬히 축하했다.

습근평은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 우리는 곧 <중로선린우호협력조약> 체결 20주년을 맞이하게 된다. <중로선린우호협력조약>에서 확립한, 대를 이어 친선을 다지는 리념은 두 나라의 국가리익에 부합되고 평화와 발전의 시대적 주제와 일치하다. 이는 신형의 국제관계와 인류운명공동체를 구축하는 생동한 실천이다. 오늘날의 중로관계는 성숙되고 안정되고 튼튼해졌으므로 변화무쌍한 국제정세의 시련을 이겨낼 수 있다. 쌍방은 각자의 핵심리익과 관계되는 문제에서 서로 확고히 지지하고 효과적인 전략적 협력을 통해 량국의 국가리익을 강력하게 수호했다. 실무적인 협력에서 풍성한 성과를 거두었고 그 질과 규모가 동반상승했다. 국제사무에서는 밀접한 조률과 협력을 통해 공동으로 진정한 다자주의와 국제적 공평, 정의를 수호했다. 세계가 불안정한 변혁기에 들어서고 인류의 발전이 여러가지 위기에 직면한 배경하에서 중국과 로씨야는 밀접한 협력을 통해 국제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신형의 국제관계의 모범을 수립했다. 우리는 중로관계가 시종 방향과 강도에 변함없이 발전해온 성공적인 경험을 전면적으로 총화하고 각 분야 협력의 새로운 목표와 새로운 과업을 위한 최상위설계를 내놓아 <중로선린우호협력조약>에 새로운 시대적 의미를 주입해야 한다. <조약> 정신의 인도하에서 전진하는 과정에 그 어떤 어려움에 직면하든 중국과 로씨야 두나라가 계속 마음과 힘을 합쳐 목표를 향해 힘차게 나아갈 것이라 믿는다.

푸틴은 중국공산당 창건 100주년을 열렬히 축하하고 나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로씨야측은 력사적으로 중국공산당과 교류해온 과정을 소중히 여기고 중국공산당과 정당간 교류를 강화할 용의가 있다. 중국공산당의 령도하에서 중국의 경제 및 사회 발전이 끊임없이 새로운 성과를 이룩하고 국제사무에서 더욱 중요한 역할을 발휘하기를 바란다.

푸틴은 또 다음과 같이 밝혔다. <중로선린우호협력조약>은 두 나라 인민의 대를 이어 친선을 다지는 념원을 체현했으며 <조약>에서 확립한 관련 원칙과 정신은 로중관계의 장기적이고 순조로운 발전에서 중요하고도 독특한 역할을 발휘했다. 로씨야측은 현재 로중관계가 전례없는 높은 수준에 이르고 두 나라 협력이 전면적이고 안정적으로 발전하는 데 대해 만족을 느낀다. 오늘 우리가 련합성명의 발표를 선포하고 <중로선린우호협력조약>의 연장을 정식으로 결정한 것은 로중관계의 장원한 발전을 위해 더욱 튼튼한 기반을 마련해줄 것이다. 로씨야측은 중국측과 전략적 상호신뢰를 계속 심화하고 밀접한 전력적 협력을 유지하며 계속 각자가 국가주권과 령토완정을 수호하기 위한 노력을 서로 확고히 지지하고 각자 선택한 제도와 발전의 길을 서로 존중하며 실무적인 협력과 인문교류를 심화하고 국제사무에서의 조률과 협력을 강화함으로써 두 나라의 새 시대 전면전략합작동반자관계를 더욱 높은 수준으로 이끌 용의가 있다.

습근평은 푸틴 및 로씨야 각계 인사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중국공산당 창건 100주년을 축하하고 지지한 데 대해 감사를 표했다. 습근평은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중국측은 로씨야측이 국가의 장구한 안정 수호를 위해 취한 강력한 조치와 로씨야측이 자신의 일을 잘 처리하는 것을 확고히 지지한다.

쌍방은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유엔을 핵심으로 하는 국제체계와 국제법을 기반으로 하는 국제질서를 공동으로 확고하게 수호하고 세계의 전략적 안전과 안정을 수호하며 진정한 다자주의를 지지하고 실천하며 ‘민주’와 ‘인권’이라는 구실로 타국의 내정을 간섭하는 것을 반대하고 일방적으로 강제성을 띤 제재를 하는 것을 반대한다.

쌍방은 평화, 발전, 공평, 정의, 민주, 자유라는 전인류의 공동의 가치를 함께 고양하고 단결과 협력을 강화하며 힘을 함쳐 함께 도전에 대응하고 인류운명공동체의 구축을 추진하는 데 일치하게 동의했다.

쌍방은 전염병상황과 바이러스의 근원으로 타국에 루명을 씌우거나 이를 정치적 수단으로 리용하는 것을 공동으로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쌍방은 다음과 같이 동의했다. 고위층교류를 유지하고 백신 관련 협력을 강화하며 량국간 무역의 규모를 계속 확대하고 저탄소에너지, 디지털경제, 농업 등 분야의 협력을 확장하며 ‘일대일로’창의와 유라시아경제련합과의 접목을 추진한다. 쌍방은 체육을 정치적 수단으로 리용하는 것을 함께 반대한다. 로씨야측은 북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지지한다.

쌍방은 당면의 형세하에서 상해협력기구는 새로운 기회와 도전에 직면해있기에 전면적으로 계획해 상해협력기구의 발전을 추진해야 한다고 인정했다.

쌍방은 또 최근에 미국과 나토가 아프가니스탄에서의 군대철거를 가속화하고 아프가니스탄의 안전형세가 더욱 복잡해지고 준엄해진 데 대해 관심을 표하고 함께 지역의 평화, 안전과 안정을 수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결지, 왕의 등이 상기 행사에 참석했다.

래원: 인민넷-조문판(편집: 김홍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