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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기상기구: 2011년—2020년, 기록상 가장 더운 10년

2023년 12월 07일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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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기상기구는 12월 5일 <2011-2020 지구기후: 기후변화가 가속화된 10년>보고를 발표하여 2011년부터 2020년까지가 기록상 가장 더운 10년이라고 지적했다.

보고에 따르면 2011년부터 2020년까지 기후는 놀라운 속도로 변화했는바 기록이 있은 이래 가장 더운 10년이였다. 지난 10년 동안 온실가스농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륙지와 해양 온도가 기록적인 최고치에 도달했으며 빙하의 융해과 해수면 상승이 가속화되였다. 2011년부터 2020년까지 사이에 남극대륙의 빙모 얼음량 손실은 2001년과 2010년에 비해 거의 75% 증가했다. 이러한 추세가 지속되면 저지대 해안 국가 및 지역을 더한층 위협할 수 있다.
  
“1990년대 이후 매 10년이 이전 10년보다 더욱 더워졌는데 이 추세가 반전될 조짐은 보이지 않는다.” 세계기상기구 사무총장 피터 탈라스는 같은 날 발표한 성명에서 “인류활동이 배출하는 온실가스가 기후변화의 주요원인이다. 우리는 온실가스배출을 줄이는 것을 지구보호의 최우선과제로 삼아 기후변화의 통제불능을 막아야 한다.”
  
보고는 2011년과 2020년 사이에 공공 및 민간 기후자금조달이 거의 두배로 증가했지만 이는 충분하지 않으며 <빠리협정>이 설정한 온도상승폭 통제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더 야심찬 기후행동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래원: 인민넷-조문판(편집: 김홍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