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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칼럼

“중국시장 라틴아메리카 경제회복에 도움”

2020년 11월 06일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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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신화통신] 국제통화기금(IMF)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라틴아메리카 및 까리브해 지역의 코로나19 상황이 여전히 심각해 경제회복에 먹구름이 드리워져있다. 전문가는 라틴아메리카 국가는 현재 내수가 부진하므로 수출을 확대하는 것이 경제 진작과 수입 증가에 도움이 된다면서 수요가 강력한 중국 시장은 라틴아메리카 국가가 난관을 극복하도록 도울 수 있다고 표했다.

라틴아메리카 여러 나라 보건부가 발표한 통계에서 26일 저녁(현지시간) 기준 라틴아메리카 지역의 루적 확진자는 1090만명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보건기구(WHO)가 26일 발표한 통계에서 전세계 코로나19 루적 확진자가 가장 많은 10개국에 브라질과 아르헨띠나, 꼴롬비아, 멕시코, 뻬루 등 라틴아메리카 5개국이 포함됐다.

IMF가 22일 발표한 보고서는 코로나19 여파로 올해 라틴아메리카의 경제성장률은 -8.1%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IMF와 유엔 라틴아메리카·까리브경제위원회(ECLAC)는 코로나19 충격으로 라틴아메리카 지역은 백년 동안 없었던 경제침체를 겪고 있다고 수차례 경고했다.

중국시장, 라틴아메리카 경제회복에 도움된다

세계은행(WB)이 얼마 전에 발표한 연구보고서는 세계무역이 점진적으로 회복되고 있으며 이는 수출에 의존해 경제를 견인하는 많은 라틴아메리카 국가에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전문가는 라틴아메리카 국가가 수출하는 제품의 국제가격이 안정을 유지하는 것은 중국시장의 강력한 수요와 관계된다고 설명했다.

중국의 조업 생산 재개가 내수회복을 견인하면서 라틴아메리카 여러 국가는 최근 대 중국 농산물 수출이 반등했다.

브라질 조사 컨설팅 기관 FGV는 얼마 전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올해 브라질의 대 중국 수출이 증가했다면서 대두, 육류, 어류, 유제품, 과일, 견과 등 주요 제품의 대 중국 수출이 모두 대폭 늘어났다고 밝혔다.

아르헨띠나의 한 소고기 수출 기업의 최고경영자는 신화사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시장의 강한 수요 덕분에 코로나19 기간 자사의 생산량과 수출량이 지난해 동기와 거의 같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최근 수개월간에는 지어 지난해 동기 수준을 상회했다고 말했다. 현재 이 기업은 육류 생산량의 약 70%를 중국에 수출한다.

장용 중국사회과학원 라틴아메리카연구소 부연구원은 “중국경제의 회복력, 거대한 시장규모 및 내수 잠재력 분출은 라틴아메리카 국가 농산물 수출 다각화 촉진에 도움이 된다. 또한 중국은 국내 대순환을 위주로 하고 국내와 국제가 상호 촉진하는 새로운 발전구도를 형성하고 있어 라틴아메리카에 더 많은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래원: 연변일보(편집: 장민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