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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측의 쇼트트랙 심판 ‘불공정' 의혹에 주한 중국대사관 반박

2022년 02월 10일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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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주재 중국대사관 대변인은 2월 9일 한국측의 북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심판의 '불공정' 의혹에 대해 일부 한국 언론과 정치인들이 중국정부와 북경동계올림픽을 겨냥하고 반중정서까지 부추기는 것은 무책임한 행위라고 반박했다.

대변인은 최근 한국선수단과 일부 언론이 북경동계올림픽 쇼트트랙경기에 대해 '불공정한 판정'이 있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점에 주목했다고 말했다. 이는 기술적 문제인 만큼 전문적 권위기관이 판단해야 한다. 그러나 일부 한국 언론과 정치인들은 중국정부와 북경동계올림픽 전체를 비판하고 심지어 반중정서까지 선동하여 량국 국민 간의 감정을 악화시켜 중국 네티즌들의 반발을 샀다. 우리는 이에 대해 부득불 엄중한 우려를 표하고 엄정한 립장을 천명하지 않을 수 없다.

대변인은 동계올림픽은 경기로서 전문성과 기술성이 매우 강한바 각 종목마다 명확한 규칙과 기준, 규약이 있다고 말했다. 쇼트트랙은 위험성이 높고 론난이 되기 쉬운 종목으로 출전선수들의 안전을 최대한 보장하고 경기의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국제빙상련맹(ISU)이 경기규칙을 끊임없이 개정, 보완하고 세분화하고 있다. 북경동계올림픽 쇼트트랙종목은 국제빙상련맹의 최신 개정 규칙에 따라 진행된다. 이번 쇼트트랙종목의 영국인 심판장인 피터 워스는 평창동계올림픽을 포함해 3차례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심판장을 담담한 권위자이다. 한국측 의혹에 대해 국제빙상련맹은 최근 공식성명을 발표하여 판정 세칙과 사실적 근거를 상세히 소개했다.

대변인은 동계올림픽은 국제 스포츠행사로서 매 경기 심판은 국제올림픽위원회와 국제체육련합회가 선정하는 것으로 어느 나라나 정부가 간섭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은 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보장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각국 선수들에게 안전하고 공평하며 공정한 경기환경을 제공했으며 여러 종목 경기의 간결함과 다채로움을 확보했지만 절대 결과에 영향을 미치거나 간섭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 개별적 언론과 정치인들이 ‘동계올림픽의 어두운 내막이 있다’고 억측하며 ‘중국 정부와 체육부문은 반성해야 한다’는 망언을 한 것은 무책임한 처사로서 우리는 이를 절대 수용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대변인은 경기는 모두 승패를 가르는바 우리는 한국 대중의 심정을 리해한다고 밝혔다. 이번 동계올림픽에는 약 3000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스포츠의 기쁨과 열기를 나눴다. 이것이 바로 올림픽의 진정한 매력이고 올림픽의 '더 빠르게, 더 높이, 더 강하게, 다 함께'의 정신이다. 한국을 비롯한 각국 선수들이 동계올림픽에서 풍채를 보여주고 자아를 초월해 국제사회에 '단결의 힘'을 더 불어넣기 바란다. 그는 우리는 각국의 운동선수들이 거둔 좋은 성적에 대해 모두 진심으로 축하를 표한다고 밝혔다.

대변인은 이어 중한수교 30년 동안 량국 관계가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어 량국 발전을 크게 촉진시켰으며 량국 국민에게 실리를 가져다준 것을 더욱 소중히 여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량국 국민간의 우호적인 감정은 공통의 소중한 자산이며 감정적인 언행으로 인해 결코 상처받아서는 안된다. 중국은 량국 관계와 량국 국민 간의 우호적인 감정을 촉진하기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계속할 것이다. 한국 친구들이 서로 같은 방향을 향해 나아가기를 바라며 또 그렇게 될 것이라고 믿는다.

래원: 인민넷-조문판(편집: 김홍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