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찌르는 푸른 빛을 내뿜는 행성 엔진, 모든 것을 꿰뚫는 량자컴퓨터, 구름 속으로 높이 솟아오른 우주엘리베이터… 올해 음력설기간에는 중국 오리지널 SF영화 <류랑지구2>가 흥행했는데 영화 속에서 끊임없이 나오는 ‘하드과학기술’요소는 관광객들을 열광시켰다. 과학환상에서 과학으로 돌아가면 상상 속의 그런 것들이 실현될 수 있을가? 관련 분야의 과학자들이 이에 대해 답했다.
행성 엔진을 만들 수 있을가?영화 속에서 인류는 중핵융합반응에서 나오는 엄청난 에너지에 의존하는 수만개의 거대한 행성 엔진을 지구에 설치해 ‘류랑의 려행’을 열 계획이였다. 장기적으로 핵융합에너지를 연구해 온 중국과학원 합비물질과학연구원 등 플라즈마물리연구소 왕등은 핵융합반응은 두 원자핵을 재결합시켜 하나의 비교적 무거운 원자핵을 생성하는 과정으로 이 과정에서 엄청한 에너지를 산생할 수 있는바 “이 에너지를 리용해 지구를 추동하는 것은 원리적으로 말이 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중핵융합을 실현하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일인바 중핵융합은 규소 등 원소를 융합원료로 사용하고 이러한 융합은 먼저 원자핵 사이의 정전기적 반발력을 극복해야 하며 무거운 원자핵일수록 전하가 많아 융합을 일으키기 더욱 어렵다. “우리가 현재 광범위하게 연구하고 있는 제어가능한 핵융합은 모두 가벼운 핵융합이다.” 왕등은 융합원료인 중수소(氘)와 삼중수소(氚)는 자연 속에서 가장 가벼운 수소의 두개 동위원소로 중핵융합보다 실현하기 더 쉽다고 말했다.
왕등은 기자에게 제어가능한 핵융합은 현재 세계 최첨단의 주요 과학문제중 하나로서 인류의 70년 이상의 공동한 노력 끝에 핵융합연구는 실험장치에서 실험로 및 공학로 ‘단계’로 진입했다고 말했다. 왕등은 “융합에너지가 행성려행을 추동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시기상조일 수 있지만 전등을 밝히는 것은 매우 희망적이다.”고 말했다.
량자컴퓨터, 정말 뭐든지 다 할 수 있는가?영화 속 초강력계산력과 자의식이 있는 량자컴퓨터 550시리즈는 사람들을 경탄하게 한다. “그것이 훌륭한 범용 량자컴퓨터임이 분명하다.” 중국컴퓨터학회 량자컴퓨팅전공팀 비서장 곽국평 교수는 미래에 량자컴퓨터가 우리의 생산과 생활 속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인정했다.
소개에 의하면 학계에서는 량자컴퓨터발전을 ‘량자컴퓨터 우월성 실현’, ‘전용적인 량자시뮬레이터 구현’, ‘프로그래밍이 가능한 범용 량자컴퓨터 구축’의 3단계로 나눈다고 한다.
국내 량자컴퓨터분야의 한 유명한 학자는 현재 국내외 량자컴퓨터 연구개발은 이미 제1단계 목표를 실현했고 제2단계 목표에 도달하는 것이 현재 학계의 주요한 연구임무라고 하면서 SF영화 속에서 전시된 응용까지는 최소 10년 내지 15년 좌우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우주엘리베이터의 관건은 무엇인가?영화 속 하늘 높이 솟아올라 하늘과 땅을 잇는 우주엘리베이터가 움직이는 모습은 충격적이다. “엘리베이터의 케블로 쓸 수 있는 적당한 재료를 찾는 것이 가장 핵심이다.” 장기적으로 신형재료를 연구해온 중국과학기술대학 부연구원 관경방은 ‘우주엘리베이터’는 인류의 재료 극한성능에 대한 추구를 보여주고 있다고 인정했다.
합격된 우주엘리베이터케블은 충분히 강력해야 하고 또 극한조건에서 재료의 복역성능를 고려해야 한다.
관경방은 “인류는 재료의 극한성능을 끊임없이 돌파하여 완전히 새로운 재료를 발전시킬 것이다.”고 말했다.
로보트강아지는 언제 실지로 생활 속에 들어올 수 있을가?영화 속에서 스마트로보트강아지 ‘번번(笨笨)’의 천진란만한 모습이 인상적이다. 중국과학기술대학 교수 진소평은 사실 인공지능 등 기술은 이미 평범한 백성들의 집으로 진입해 생산과 생활의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고 인정했다.
현재 인공지능은 아직 진정하고 완전한 인간의 모습으로 우리들의 생활에 참여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학습능력, 감지능력, 의사결정능력은 일부 로보트에서 이미 구현되였다. 진소평은 미래의 인공지능이 어떻게 발전할 것인지, 인간의 지능과 같은 작동원리를 사용할 수 있을지, 또 그것이 필요한지? 인류에게 어떠한 영향을 끼칠 것인지는 모두 가일층 탐구해야 한다고 인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