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 들어선 이후 북경 적수담병원 소화내과에서 진료를 받는 소화기 스트레스출혈 환자수가 크게 증가했는데 주로 로인환자들에게 발생했다. 이 병원 소화내과 부주임 고암은 환자가 소화기 출혈이 발생하여도 가끔 뚜렷한 불편함이 없다고 귀띔했다. 지금은 이 증상이 많이 발생하는 계절이므로 로인들이 특히 경각심을 높여야 한다.
“아프지 않아요. 느낌이 별로 없어요.” 67세 나는 오선생은 흑변(黑便)으로 소화기내과를 찾았다. 그는 자신이 아무런 불편한 증상이 없다고 말했다. 고암은 흑변은 소화기 출혈을 가리킨다고 말했다. 관련 검사결과 오선생은 십이지장궤양으로 인한 소화기 출혈이였고 활동성 출혈량이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경우 제때에 개입하지 않으면 빈혈, 출혈성 쇼크, 심지어 생명에 위협을 줄 수 있다. 동시에 관상동맥심장질환과 같은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 빈혈은 심혈관 및 뇌혈관 급성질환의 위험을 크게 증가시킬 수 있다.
“비슷한 정황은 가을과 겨울에 매우 흔하다.” 고암은 오선생의 정황은 스트레스성 출혈에 속한다면서 “기온이 급락하면 인체의 위산분비가 증가하여 원래 만성소화기질환이 있는 환자가 자극을 받으면 상태를 악화시키고 출혈을 유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런 정황은 주로 로인들에게 많이 발생하며 일반적인 증상이 전형적이지 않은 데다 비교적 은페적이므로 많은 환자가 뚜렷한 복통과 불편함을 느끼지 못한다. 이것은 로인의 감각능력이 젊은이보다 덜 민감하기 때문이다. 그들은 종종 아스피린, 폴리베이트 등과 같은 만성질환예방통제약물을 장기간 복욕한다. 고암은 “이런 약물은 소화기 상태를 악화시킬 뿐만 아니라 관련 증상과 표현을 쉽게 숨길 수 있다.”고 말했다.
고암은 로인들에게 규칙적인 생활과 보온에 주의하고 랭온자극으로 인한 위장윤동 이상을 피하며 변비, 설사 등 증상이 나타나면 의사의 조언에 따라 장내 상태를 조절하는 프로바이오틱스 또는 장운동조절 약물을 사용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 일단 복부 팽만감, 상복부 작열감 등 불편감이나 검은변, 묽은변 등 색갈과 모양이 변하면 즉시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