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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을 못해도 치료받을 수 있다? 한 병원에서 개설한 외래진찰실, 이미 예약 완료

2024년 09월 27일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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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상해아동의학쎈터 심리위생단체와 상해교통대학 심리학원은 ‘공간과 수학 학습곤난외래진찰실’을 련합으로 설립해 많은 주목을 받았다.

료해한 데 의하면 이 외래진찰실은 10월 8일에 개방되고 매주 화요일 수학, 물리, 화학 등 과목을 배우기 어려워하는 학생들을 진료하게 된다고 한다.

공식예약경로로 조회해본 결과 ‘공간과 수학 학습곤난외래진찰실’은 ‘특수외래진찰실’에 속하며 접수비가 316원(참고)이고 현재 예약을 개방한 3일 모두 예약이 완료된 상태였다.

상해아동의학쎈터 환자서비스공식계정이 발표한 ‘외래진찰실 소개’에서는 공간인지능력과 수학능력 사이에는 뚜렷한 관련이 있으며 특히 기하문제를 처리할 때 이런 관련성이 잘 드러난다고 밝혔다. 수학을 배우기 어려워하는 아이들은 흔히 도형의 공간관계를 리해하기 어려워한다. 신경영상학연구에 따르면 기하문제에서 표현이 좋지 않은 학생들은 뇌의 두정엽구역 활동이 비교적 적은 것으로 드러났는데 이 구역은 공간처리능력과 밀접히 관련된다고 한다.

공간지각과 영상능력이 부족하여 가져다주는 어려움은 산수, 기하, 물리, 화학을 배우는 데 영향준다. 하지만 이 능력이 손상받으면 일부 아이들은 머리 속에서 도형을 ‘볼 수 없게’되는데 이는 심리학 중의 ‘심맹증(aphantasia)’과 류사하다. 이에 기초하여 상해아동의학쎈터 심리위생단체와 상해교통대학 심리학원은 ‘공간과 수학 학습곤난외래진찰실’을 련합으로 설립해 이런 문제를 정확하게 평가하고 해결함으로써 아이들의 공간사유와 상상력을 향상시키도록 도움을 제공하고 학습장애를 개선시키게 된다.

병원은 18세 미만뿐만 아니라 성인도 공간상상능력의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밝혔다.


래원: 인민넷-조문판(편집: 임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