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7하8상(七下八上)’이 거의 끝나가고 동북, 화북 등 지역의 집중강우 기간도 곧 끝날 예정이지만 이는 장마가 끝났음을 의미하지 아니다. 앞으로 10일 동안 북방에는 3차례의 강우과정이 있을 것이며 뢰우날씨는 여전히 빈번할 것이지만 강도는 총체적으로 약해질 것으로 보인다.
제1차 강우과정은 8월 12일부터 14일까지 하북 북부, 북경, 천진, 산동반도, 료녕 등 지역에 소나기 혹은 폭우가 있고 강한 대류날씨를 동반한다.
15일부터 18일까지 고공조가 동쪽으로 이동하여 북방에 한차례 강우과정이 있을 예정이지만 강도는 비교적 약할 것이다. 그중 서북지역 동부, 내몽골, 화북, 동북, 황회 등지역에 작은 비에서 중간 비, 일부 지역은 큰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19일부터 21일까지 제3차 강우는 끊김없이 이어질 것인바 화북 동부, 동북지역 남부, 황회 동부 등 지역에는 중간 비에서 큰비가 있고 일부 지역은 폭우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전반적으로 앞으로 당분간 북방에는 강한 비가 내릴 확률이 현저히 낮아질 것이다. 이것은 8월 중순 이후에도 북방 고공에 강우시스템이 빈번하게 통과했지만 지면의 차가운 소용돌이와 급류 배합이 적어서 강우 강도가 전기보다 훨씬 낮기 때문이라고 한다.
현재 ‘7하8상’ 강우 집중기가 거의 끝나가지만 북방에는 여전히 여러차례의 강우과정이 있게 되는데 이때 북방의 많은 지역은 여전히 온도가 높고 강우량이 대류성을 띠며 일부 지역은 강우과정에 강한 대류날씨도 동반되므로 대중들은 여전히 조기경보 및 예보 정보에 주의를 기울이고 우비를 휴대하고 산간지역 등 재해가 많이 발생하는 지역을 멀리하고 출행안전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