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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층동향

대학입시에 실패한 아이에게 어떻게 조언해야 할가?

대학입시가 인생의 전부는 아니다!

2024년 06월 26일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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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차례 선발성 시험으로 피라미드 꼭대기에 설 수 있는 아이들은 언제나 대학입시 대군의 소수를 차지하며 절대다수 아이들의 성적은 자신의 예상과 크게 다르지 않고 제대로 발휘하지 못해 점수가 자신의 뜻대로 되지 않은 아이들도 적지 않다. 사실상 대학입시가 인생의 전부는 아니다. 시험을 인생의 한 점이라고 한다면 인생은 긴 선이다. 점수는 항상 높낮음이 있지만 분투는 멈춰서는 안된다. 점수의 높낮음을 막론하고 최선을 다했다면 그러한 정신은 높이 사야 하는 것이다.

수험생의 립장에서 보면 한번 우수했다고 자만하지 말고 한순간의 실의에 무너지지 않는 마음가짐을 가져야 한다.

사회적으로 말하면 성적만으로 영웅을 론하지 말고 높은 점수를 맞은 아이들에게 박수를 쳐주며 축하해주는 동시에 ‘침묵의 라선’ 속에 애써 앞으로 나아가는 대다수 아이들을 주목해야 한다. 높은 점수를 이룬 아이들 외에 시험을 잘 보지 못한 아이들에게도 다채로운 인생을 살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 그래야 사회적으로 리성적인 교육관념을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되고 아이들이 더 나은 인재의 길로 나아가도록 인도할 수 있는 것이다.

학부모는 결과가 어떻든 아이 곁에 꿋꿋이 서있어야 한다.

만약 아이가 시험을 잘 봤다면 꼭 안아주기 바란다. 필경 아이는 자신의 여린 어깨로 십여년간 해가 지고 달이 뜨는 나날들을 지나왔고 그들이 얻은 모든 점수에는 땀방울이 깃들어있기 때문이다. 또한 아침 일찍 일어나 밤늦게까지 최선을 다한 그들의 분투를 부모들이 가장 잘 알고 있는 것이다.

만약 아이가 시험을 잘 못 봤다면 더 꼭 안아주기 바란다. 그의 스트레스는 누구보다도 작지 않을 것인바 당신의 눈에 보이지 않는 곳에서 그는 이미 혼자 울었을지도 모른다. 결과가 어떻든 간에 아이의 곁에 굳건히 서있어야 한다.

부모의 사명은 아이가 열심히 분투하도록 가르치고 일이 뜻대로 되지 않을 때 견뎌내도록 가르치는 것이다. 아이가 꽃다발과 박수를 받을 때 부모는 무대 아래에서 묵묵히 지켜보면 되지만 아이가 바닥으로 떨어졌을 때 부모는 아이에게 바닥을 치고 반등할 용기를 주어야 한다.


(편집: 김홍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