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의리론에 따르면 가을철은 건조하여 페가 쉽게 손상된다고 한다. 가을철에는 페기능실조, 코물, 코건조, 코가려움증, 기침 등 증상을 쉽게 유발한다. 무한대학교 인민병원(호북성 인민병원)의 중의과 주임 송은봉 교수는 가을철 건강관리는 페보호에 달려있다면서 다음과 같은 몇가지 건의를 했다.
◆집안환기맑은 공기와 탁한 공기는 페에서 교환되는데 인체가 페에 흡입해들인 공기 질은 페기능에 큰 영향을 미친다. 가을철에는 자주 창문을 열고 환기시켜야 하며 매일 아침 저녁으로 공기가 맑은 곳을 선택해 스스로 기침을 하여 호흡기와 페의 침전물과 오염물질을 제거함으로써 페부 손상을 감소시켜야 한다.
◆수분공급가을철의 건조한 날씨에는 페에 수분이 결핍되기 쉬우므로 페와 호흡기의 정상적인 습도를 유지하기 위해 다른 계절보다 하루에 최소 500ml의 물을 더 마셔야 한다. 물을 마실 때는 소량으로 여러번 천천히 마실 것을 건의한다.
◆합리적인 식사중의리론에 따르면 건조하면 페가 쉽게 손상되고 음을 소모하므로 가을에 식이요법에 주의하여 페를 촉촉하게 해야 한다. 백합, 흰목이버섯, 마, 가을 배, 꿀 등은 페를 보호하고 촉촉하게 해주는 효과가 있다. 또한 산사나무, 매실, 석류, 키위 등과 같은 신과일을 적절히 섭취하면 페기를 줄이고 가을철 건조를 방지할 수 있다고 한다.
◆정서조절가을철에 특히 일부 로인들한테 슬픔, 우울과 같은 좋지 않은 감정들이 나타나기 쉽다. 중의리론은 슬픔과 우울은 페의 카타르시스에 영향을 미치고 페를 손상시킬 수 있다고 한다. 따라서 가을에는 쌓였던 우울한 감정을 제때에 풀고 야외활동을 늘리며 음악, 그림 그리기, 서예 등을 통해 제때에 정서를 조절해야 한다.
◆적당한 운동 유산소운동은 심페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다. 례하면 조깅, 산책, 태극권 등은 호흡기능을 개선하고 혈액순환을 증가하며 심페기능을 증강시킬 수 있다. 매주 최소 3회, 매회 15분에서 20분 정도 운동할 것을 건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