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국제적으로 권위 있는 간행물 《영양소(Nutrients)》에 발표된 오사카대학의 연구에 따르면 불규칙적인 저녁식사는 뇌출혈(출혈성 뇌졸증)위험을 크게 증가시킬 수 있다고 한다.
연구원은 심혈관질병과 암이 없는 40세에서 79세 사이의 남성 28625명과 녀성 43213명을 분석했다. 이 연구는 저녁식사 시간과 뇌졸중, 관상동맥 심장질환 및 총심혈관질환 사망위험 사이의 련관성을 조사했다. 참가자는 다음과 같이 3개 소조로 나눴다.
1.이른 저녁에 식사를 하는 소조(저녁 8시전)
2.불규칙한 시간에 저녁식사를 하는 소조
3.늦은 저녁에 식사를 하는 소조(저녁 8시 이후)
연구결과, 저녁 8시 이전에 식사를 하는 사람들에 비해 불규칙적인 시간에 식사를 하는 사람들의 출혈성 뇌졸중 사망률이 44% 증가했고 비만 참여자중 불규칙적인 시간에 식사를 하는 사람은 뇌졸중, 뇌출혈 및 총심혈관질병 사망률 사이에 정상관관계가 있었다.
저녁식사는 몸매뿐만 아니라 수명도 결정! 2020년 6월, 《림상내분비와 대사 간행물(JCEM)》에 발표된 연구는 평균 년령 26세, 평균 체중지수가 23.2, 22:00-01:00 에 취침하고 고정된 수면시간을 갖는 건강한 지원자 20명(남성 10명, 여성 10명)을 선택했다.
이 두 소조의 인원들은 각각 22:00시와 18:00에서 저녁 식사를 하고 모두 동일한 칼로리식단을 섭취했다.
연구결과 18:00에 저녁을 먹는 지원자에 비해 22:00에 식사를 하는 사람들의 혈당수치가 더 높았고 신체의 지방소비량도 상대적으로 낮았다. 그리고 22:00에 저녁을 먹는 지원자의 최대 포도당수치는 약 18% 증가했고 밤새 연소된 지방의 량은 10% 감소되였다.
연구원들은 이러한 효과가 비만이나 당뇨병 환자에게서 더 뚜렷할 수 있는데 이런 군체의 신진대사가 원래 손상된 상태였다고 말했다.
이런 연구데터는 무엇을 설명해주는가? 저녁을 너무 늦게 먹으면 밤에 포도당 불내증을 일으키고 지방산의 산화 및 동원을 감소시킬 수 있으며 특히 일찍 자는 사람이 저녁을 늦게 먹으면 비만을 촉진하고 당뇨병에 걸릴 수 있으며 수명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설명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