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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층동향

“다채로운 문화, 체육활동으로 촌민들 일상에 활기 불어넣어”(빈곤해탈지원현 촌주재 수기)

2023년 04월 14일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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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오후, 하북성 란평현 손영촌에서는 아이들이 자발적으로 조직한 롱구경기가 열렸다. 로오는 공을 드리블하며 상대방의 수비수를 따돌리고 틈새를 노려 힘차게 공을 던졌다. 롱구공이 공중에서 호를 그리면서 안정적으로 골대에 떨어지며 득점으로 이어졌다. 어린 선수들은 롱구장에서 땀과 열정을 흘리며 열심히 뛰여다녔고 관중들은 흥미진진하게 경기를 보았다.

손영촌에서 나고 자란 로오는 몇년전 마을에 롱구장이 새로 생긴 이후로 동네 친구들과 롱구를 자주 즐겼다. 그는 몇년간 롱구를 하면서 많은 친구를 사귀였다고 한다.

“우리 마을에는 재미있는 행사가 자주 열립니다.” 올해 80여세인 촌민 조려영은 “중양절이면 마을 간부들이 젊은이들을 조직하여 광장에서 로인들에게 공연을 해주고 또 공연이 끝나면 만두연석까지 마련해주기 때문에 우리는 늘 기쁩니다.”라고 말했다.

“최근 몇년간 마을의 문체활동이 풍부해졌으며 마을사람들은 더욱 정력이 넘쳤다.” 손영촌당지부 서기 왕빈은 마을은 촌판공실 옛터에 새 시대 문명실천소를 개축했는데 이곳에서 매달 한번씩 주제활동을 조직한다고 소개했다. “이런 활동을 통해 마을사람들의 생활이 더욱 풍부해지고 모두의 귀속감도 강해졌다.”

손영촌 촌간부 량수강은 추억을 더듬어보며 몇년전만 해도 마을의 길은 경화되지 않아 ‘바람이 불면 온몸이 흙투성이가 되고 비가 오면 온발이 진흙투성이가 되였으며’ 마을사람들이 공공구역에 사사로이 마구 건설해 교통을 방해했을 뿐만 아니라 이로 인해 모순이 생기기도 했었다고 말했다.

마을간부들은 마을의 새로운 면모가 새로운 기상을 가져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들은 모두 마을의 주거환경으로부터 착수해 손영촌에 실제적인 변화를 가져다주기로 결심했다. “당시에는 어떻게든 실제적인 일을 하여 마을사람들의 신뢰를 저버려서는 안된다고 결심했다.”라고 왕빈이 말했다.

모두의 공동한 노력을 거쳐 마을사람들이 사적으로 점거한 공공용지를 비워내 촌민문화광장으로 개조했다. 그후 농한기에 마을사람들은 자주 광장에 모여 징과 북을 치고 양걸을 추었다.

“다들 마을건설에 힘을 보태고 싶어한다.” 마을주민 형아걸이 말했다. 마을사람들도 잇따라 살기 좋고 일하기 좋은 마을을 건설하는 대렬에 합류했다. 가옥을 개조해 마을 거주지가 견고하고 아름다워졌으며 도로가 경화되고 길가에는 가로등이 세워졌으며 쓰레기와 잡동사니가 정리되고 화초와 나무로 하여 마을의 환경이 더욱 쾌적해졌다. 일부 마을사람들은 새로 설립된 자원봉사자봉사대에 가입해 마을사람들에게 힘 닿는 데까지 서비스를 제공해주었으며 일부 마을사람들은 마을의 삼림보호원, 위생관리원, 수로관리원으로 초빙되여 마을 주거환경을 수호하는 데 이바지하였을 뿐만 아니라 소득도 증가했다.

왕빈은 손영촌을 잘 건설하기 위해 촌당지부는 각종 하드웨어건설을 강화하는 동시에 정신문명건설에도 많은 공을 들였다고 소개했다. 최근년간 손영촌은 성급 ‘정신문명촌’, ‘위생촌’과 시급 아름다운 향촌 등 영예로운 칭호를 받아안았다. “최근 몇년 동안 우리 마을은 정말 크게 변했다!” 조려영이 기자에게 말했다.

현재 마을에는 마을과 주변 마을 특유의 단하지형경관 및 생태농업자원에 의탁해 농촌관광을 발전시키고 마을사람들의 취업과 소득증대를 이끄는 새로운 계획이 생겼다. 손영촌은 ‘하나의 관광벨트, 두개의 재배단지, 세개의 정품원’, 즉 마을 도로 연선에 특색농업관광시범벨트를 건설하고 적합한 구역에 과약(果药)간작단지와 애상재배단지를 건설하며 시설딸기산업단지, 뽕입원과 특색복숭아나무전시관을 건설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미래의 사업에 대해 왕빈은 열의가 넘쳤다. “우리 마을은 빈곤마을의 딱지를 뗀지 몇년 되지 않았다. 그리하여 재빈곤방지 모니터링 및 지원 기제의 조기경보 및 대응 역할을 잘 발휘시키고 취업지원과 최저생계보장 처리 등 방식을 통해 모니터링대상을 위해 최저생계보장업무를 잘 수행해야 하며 이와 동시에 국가의 각종 혜농부농정책을 지속적으로 잘 실행하고 특색산업을 발전시키며 농산물산업사슬을 연장해 농민들의 소득증대를 한층 더 이끌어야 한다.”

래원: 인민넷-조문판(편집: 장민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