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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층동향

동북 얼음낚시 빙설소비 신코스 '낚아 올려'

2023년 12월 13일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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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 둥지 찾기, 얼음 구멍 뚫기, 텐트 치기, 미끼 넣기, 샤브샤브 먹기…… 빙설 관광의 열기가 뜨거워지면서 최근 '동북 얼음 낚시' 동영상이 인기를 끌고 있다.

'겨울 야외 얼음낚시가 얼마나 즐거울 수 있는지', '얼음낚시의 즐거움', '겨울의 즐거움은 얼음낚시가 주는 것' 등 짧은 동영상의 열기는 계속 상승하여 따뜻한 방에서 술을 마시고 고기를 먹고 동북의 전통적인 겨울 어획 문화를 체험하는 즐거움과 열정을 전달하고 있다.

빙설 프로젝트에 대한 대중의 열망이 높아짐에 따라 빙설 소비는 단일 스포츠에서 '빙설+' 휴가, 민속, 음식, 음악 등 다양한 융합 발전으로 변화하고 있으며, 빙설과 '문화 및 스포츠 려행'의 융합 소비가 폭발적인 추세를 보이고 있다.얼음 낚시는 어떻게 빙설관광의 열기 효과로 활력을 지속적으로 방출할까?

얼음낚시 동영상 열풍 계속

콰이서우(快手)에서 공식적으로 '얼음낚시의 녀왕'으로 불리는 할빈 출신 낚시광 미미는 낚시 스포츠계의 신진 셀럽으로 특히 얼음낚시로 유명하다. 그녀의 콰이서우 계정은 현재 팔로워가 280만 명으로 국내 낚시 류 셀럽 6위를 차지했다.

영상에서 미미는 늠름한 자태로 동북 소녀 특유의 밝고 대범함이 넘친다.먼저 얼음 우에서 탐지 도구를 들고 물고기 둥지를 찾는다. "여기 있어요, 빨리 도구를 가져오세요" 그리고 얼음을 깨는 신기로 구멍을 뚫고 텐트를 치고 매트를 깔고 마지막으로 낚시 도구와 가스 히터 등을 텐트 안으로 옮기고 몇 분 후 열기가 올라 봄처럼 따뜻해지며 '난로를 둘러싸고 앉는 것은 따뜻해야 하며 사계절의 더위와 추위에 관계없다'는 쾌적한 낚시 생활을 한다.

얼마 지나지 않아 버들치, 붕어 등 동북 특색의 찬물고기가 얼음 구멍에서 튀어나왔고, 곧 어획이 가득해 남방 손님들이 탐내고 열중하는 것을 보았고, 온 스크린에 "텐트에서 반팔을 입으면 춥지 않아요", "겨울 물고기가 이렇게 입을 열어요?", "얼음 낚시는 대단해요", "이렇게 뒤척이다니, 물고기가 벌써 도망가지 않았습니까?"...…

미미는 여름 낚시가 미끼로 유인하는 것과 달리 "수면 낚시는 사람이 물고기를 기다리지만 얼음 낚시는 사람이 물고기를 찾는 것으로, 물고기 둥지를 찾는 얼음 낚시 경험은 매우 중요하며, 물고기에 거품이 많은 얼음 표면을 찾는 것이 그 중 하나입니다. 또한, 겨울에는 얼음 밑에 있는 물고기가 풀에 숨어서 쉬기를 좋아하고 입을 열지 않는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그 반대입니다. 기술이 좋으면 물고기 둥지를 찾고 물고기가 무리를 지어 올라올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사실 얼음낚시는 여름낚시보다 쾌적하다. "덥지도 해볕에 타지 않고 친구들과 차를 마시고 카드놀이를 하며 바깥의 설경을 감상하면 매우 편안합니다." 미미는 낚시꾼에게 수면낚시나 얼음낚시 모두 낚시의 흥분과 쾌락이 같고 얼음낚시가 더 신선하고 짜릿하다고 인정했다.

미미는 2021년 겨울부터 렌즈로 얼음낚시 운동을 기록하기 시작했으며, 틱톡과 콰이서우의 라이브 계정은 그해 겨울 100만 명의 팬이 올랐고, 매 동영상의 재생량은 수천만 번, 2억 건이 넘었다. '얼음낚시'라는 데이터 비밀번호를 잡고 네티즌들이 즐겨보는 영상 콘텐츠와 촬영 스타일, 노하우를 종합해 2022년 겨울에도 큰 트래픽을 유치하는 데 성공해 다시 120만명의 팬이 올랐고, 여러 동영상의 재생량이 억대를 넘어섰으며, 이는 두 사람이 운영하는 개인 동영상 계정으로는 달성하기 어려운 성과이다.

미미는 최근 국내 대형 낚시 셀럽들이 흑룡강 방문을 약속해 몰입형 얼음 체험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또한 '야생낚시 마대수', @대학-(낚시), 우수리강 장붕, 열십육낚시 등 흑룡강 낚시꾼들도 최근 얼음낚시 동영상이 자주 공개되여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대학은 낚시를 좋아한다'의 경험을 종합하면 겨울 물고기 상황은 버들치, 붕어등이 비교적 빨리 올라온다며 "가장 고생하는 것은 손을 비비고 발을 구르며 텐트를 치는 과정인데 정말 춥습니다! 하지만 텐트에 앉아 낚시를 하는 것은 정말 즐거운 일입니다."고 말했다.

작은 얼음 낚시 대산업 육성

얼음낚시 시장을 잘 보고, 남방 관광객들이 장거리 려행 장비와 겨울 야외 텐트를 설치하는 추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많은 낚시터가 원스톱 서비스를 출시했다. 할빈시 송북구 호란하구 습지 근처의 빙판에 위치한 백로도 캠핑 낚시 및 레저 센터는 3,000여무의 면적을 차지하는 업계 통계에 의해 '전국 최대 규모 및 최고의 체험 얼음 낚시 프로젝트' 중 하나로 평가되였다.

"11월 25일 개원한 이래 첫 주 방문객은 438명으로 전년 대비 3배 증가했습니다." 손대염 총경리는 "이 관광객들은 남방에서 왔고, 모두 동북친구 동영상과 현지 언론에 의해 '유인'됐다고 합니다" 라고 말했다.

50여 개의 텐트가 빙판 위에 흩어진 별처럼 서 있는 모습이 보였다. 흩날리는 눈을 만나 소란스러운 모든 것을 고요하고 랑만적으로 만든다.커튼을 열자 따뜻함이 느껴진다. 동북 얼음낚시의 텐트 안에 무엇이 있는지 보세요: 전기난방기, 난로, 식탁, 게임 테이블...샤브샤브, 불고기, 생선 연회 모두 준비되였다.또 다른 텐트에서는 '얼음낚시 생일파티'가 열려 '얼음과 불의 이충천' 묘미를 만끽하고 있다.

인디언 스타일의 면 텐트 안에서 광주에서 온 모자가 얼음 동굴 옆에서 조용히 기다리고 있었는데, 그들은 6일째 얼음 낚시를 하러 왔다. "아이는 어렸을 때부터 물고기를 좋아했습니다. 이곳의 물고기는 우리가 본 적이 없고 매일 다릅니다." 엄마 리녀사는 "하루 10마리씩 생선을 가져가는 패키지 티켓이 있어 매일 고향에 랭수어 택배를 보내 흑룡강성의 가장 정통적인 감칠맛을 공유한다"고 한다.

물고기가 빨리 낚시바늘을 물기를 바라는 급한 마음에 소년은 낚시대를 들고 자주 우아래로 물고기를 유인하고 있었다. "서두르지 말고 천천히 하는 것이 더 좋습니다." 지도교사의 거듭된 조언에 소년은 곧 송어를 낚아 올렸고, 낚시바늘을 풀자마자 투명한 노란 알을 뿌리치는 등 흥분을 자아냈다. 이들 모자는 오후에 할빈극지관에 가서 빙설의 매력을 더 많이 체험할 계획이였다.

손대염은 기자들에게 이곳은 수심이 16미터라고 말했다. 올겨울 얼음낚시꾼을 맞아 관광객들에게 흑룡강성 어류자원을 보급하고 송화강 수역의 토종어종을 복원하기 위해 한 달 전 성내 각지에서 버들치, 압라, 붕어, 우럭, 극황, 송어, 세린련어 등 순수 흑룡강성 야생 랭수어 17종 만근을 구입했으며 가치가 총 50만여만원에 달했다. "우리는 이곳에서 삼화오리십팔자 중 20여 종의 흑룡강성 특색 어종을 복원했습니다. 얼음밑에 물고기는 얼마든지 있으니 낚시꾼들의 기술에 달려 있습니다."고 말했다.

손대염에 따르면 지난 2년 동안 흑룡강 얼음 낚시 시장은 매우 좋았고 젊은이와 가족 고객이 특히 많으며 국내 손님은 북경 등과 장강남쪽의 상해, 광주, 심천, 홍콩, 마카오 등지가 많고 가장 먼 해외 손님은 호주에서 왔다. "작년 겨울에는 텐트 80개를 투입하여 2만 7000명의 관광객을 접대했으며 생산액은 500만원입니다."올해는 작년보다 더 나아질 것으로 예상돼 150개의 텐트가 여전히 설치 중에 있다.

할빈 '얼음낚시 성지' 새 명함 조성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흑룡강의 얼음 낚시는 최근 몇 년 동안 여러 지역에서 발전 추세를 보였고 문화 오락 서비스가 지속적으로 향상되였다. 그 중 할빈 주변의 관광 자원이 가장 집중되여 있으며 텐트, 낚시대, 난방시설, 조리 도구, 테이블 및 의자와 같은 하드웨어 시설뿐만 아니라 레저 및 오락, 음식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할빈, 오대련, 이춘, 계서 등지의 얼음 낚시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됨에 따라 최북단 흑룡강성 얼음 낚시에 대한 열기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

얼음낚시로 출발하여 어떻게 빙설경제에 힘을 모을 수 있을까? 할빈시낚시협회 왕관화회장은 협회가 '얼음낚시의 메카 할빈'이라는 브랜드를 만들기 위해 빙설관광에 전념해 왔다고 말했다. 흑룡강성 얼음낚시 자원은 풍부하고 습지가 많고 물고기 상태가 좋으며 분위기가 좋으며 대회를 통해 산업 발전을 주도하는 효과는 줄곧 좋았다고 덧붙였다.

그는 "2015년 할빈에서 국제 얼음 낚시 대회를 개최했으며 러시아, 한국, 일본 등 많은 국가와 지역의 거의 300명의 낚시군이 할빈에 모여 흑룡강 빙설 관광의 인기와 명성을 크게 홍보했습니다. 지난해 할빈에서 열린 '대정자산 전국동계낚시대회'에서는 주최 측이 텐트를 '룡'자로 쳐 흑룡강 요소를 부각시켜 총 400명이 참가해 기네스 얼음낚시 대회 중 '텐트 최다'와 '참가 선수 최다' 기록을 세웠습니다."고 말했다.

얼음 낚시 산업을 확장하는 방법에 대해 전문가들이 계획을 세웠다. 손대염은 지난해에 비해 올해는 특히 백로도캠핑낚시레저센터와 련계한 연수캠프, 여행팀이 많다고 소개했다. "지금까지 성 내외의 수학려행기관 10여개 , 려행사는 30여개와 매칭했습니다." 손대염은 전성 관광객 집산지로서 할빈 관광시장에 대한 자신감이 넘친다며 "미래 관광산업은 관광문화산업일 것입니다. 흑룡강 소수민족 문화는 관광객들에게 매우 신비롭고 그 중 허저족, 오르죤족 등 민족의 어획 사냥 문화는 관광으로 완전히 표현될 수 있습니다."고 말했다. 백로도 프로젝트는 래년에 소수민족 집성촌을 만들어 흑토 조상들의 어획문화를 몰입식 체험을 할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래원: 인터넷흑룡강신문(편집: 김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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