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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칼럼

룡정시 학생들 치밀한 방역 속에서 입시준비에 박차

2020년 05월 19일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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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아침, 룡정고중 교문에서 마스크를 착용하고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며 질서 있게 학교로 들어서는 학생들을 지켜보았다.

“우리 학교 졸업학년 5개 학급, 155명 학생이 4월 7일부터 등교해 치밀한 방역 속에 대학입시를 향해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교문에서 방역사업을 진두지휘하던 방광일 교장이 하는 말이였다. 매일 교문, 교수청사, 교실 입구에서 체온을 재고 학교에서의 모든 절차에 철저한 방역이 동반되고 있는 가운데 졸업학년 사생들은 고도의 집중력으로 입시를 향한 발걸음을 다그치는 모습이였다.

“현재 룡정시에서 3개 고중의 359명 3학년 학생, 9개 학교의 455명 초중 3학년 학생이 등교해 대학과 고중 입시를 향해 분발하고 있습니다.” 현장지도에 나선 룡정시교육국 기초교육 주관 김철 부국장이 옆에서 이같이 소개했다. “룡정고중 뿐만 아니라 입시를 앞둔 전 시의 졸업학년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평온한 교정환경을 마련해주기 위해 룡정시 교육분야에서 한마음으로 총력을 기울입니다.”

성과 주의 통일적인 포치에 따라 4월 7일 고중 3학년, 4월 22일 초중 3학년이 개학한 후 룡정시교육국에서는 각 학교들에 ‘매일 검사, 매일 총화, 매일 보고’ 제도의 실시를 요구, 물샐틈없이 철저한 방역을 추진했다. 학교마다 전자게시판, 위챗 등 매개물을 통해 사생들에게 전염병 예방, 통제 지식을 선전하고 검사와 소독을 일상화하며 방역 준칙들을 어김없이 실행하도록 하고 교육국에서 수시로 검사, 감독했다. 교육국과 각 학교에 모두 ‘전염병 예방통제 사업 방안’을 제정하고 매일 사생의 건강상황, 출근상황을 체크함과 동시에 추적, 조사하며 상하의 원활한 련결과 소통을 제도화했다. 지금까지 교육국은 교장 및 관련 책임자 강습회의 3차, 등교 연습 및 응급대처훈련 43차 진행하고 학생건강카드, 학생 및 학부모 건강 승낙서를 일일이 작성, 등록했으며 학교에서의 점심식사, 기숙사 등 문제에 대해서도 철저한 대비를 했다.

“상하가 합심해 전력을 다한 보람으로 현재 등교학생이 있는 12개 학교 모두 교육, 교수 사업이 질서 있게 진척되고 있습니다.” 김철 부국장은 전단계 사업에 대해 총화한 데 이어 “우리 룡정시에는 시구역에 3개의 고중, 3개의 초중, 4개의 소학교가 있고 향진에 9개의 민족련합학교가 있습니다. 졸업학년외에 고중에 721명 학생, 초중에 1002명 학생이 있고 소학생이 3376명입니다.”고 소개, 기타 학년의 개학에 대비해서도 이미 체온측정기, 소독수, 일회용 마스크 등 방역에 필요한 물품을 전부 비축한 상태라고 했다.

“방역사업은 추호의 방심도 허용하지 않는다.”며 고도의 집중력과 책임감을 필요로 하는 시점임을 강조하는 김철 부국장의 어조에 룡정시 교육분야 임직원들의 굳은 결심과 강인한 의지가 실려있었다.

래원: 연변일보(편집: 김홍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