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0일 ‘식안진황도(食安秦皇岛)’ 위챗계정은 긴급알림을 발부했다. 최근 홍합의 마비성 조개류 독소가 기준치를 초과할 위험이 높으므로 일반대중들이 홍합을 어획, 구매 또는 식용하지 말 것을 건의한다고 알렸다.
최근 진황도시해양어업국은 산해관구 해역에서 홍합 샘플 3개를 채취해 마비성 조개류 독소를 검측했는데 3가지 샘플 모두 독소가 정상치를 초과했으며 그중 하나의 샘플에서 채취한 독소 함량이 판정한계치 4.68배를 초과해 심각한 심품안전위험이 존재했다. 마비성 조개류 독소(PSP)는 인체 사지근육마비, 두통 및 메스꺼움, 타액 분비 및 발열, 발진 등 증상을 유발할 수 있고 심할 경우 호흡정지로 이어질 수 있다.
인민군중들의 식품안전을 보장하고 홍합식용으로 인한 식중독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해양어업부문은 해상순찰과 어항, 어업 부두의 감독관리를 전면 강화하고 어민이 홍합을 채집, 어획하는 것을 금지하며 진황도 시장감독관리부문에서 식품경영자의 홍합판매와 홍합제품 가공 및 생산을 전면 금지할 것을 요구했다.
매년 4~6월이면 바다물에 독소를 함유한 단세포 조류가 다량 함유되는데 홍합 등 조개류가 이를 섭취함으로 하여 독소가 체내에 축적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이러한 독소는 내열성이 좋아 조리를 통해 충분히 제거되지 않으므로 홍합과 같은 조개류의 마비성 조개류 독소가 기준을 초과할 위험이 높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