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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층동향

0원짜리 항공권 진짜 존재하는가?

업계내 인사: 구하기 힘들고 사용이 제한적이기에 신중하게 구매해야

2024년 02월 29일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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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음력설 련휴가 지난 3, 4월은 국내 항공시장의 전통적인 비수기이다. 최근 적지 않은 관광객들이 시장에 100, 200원 내지 0원의 특가표가 나타난 것을 발견했는데 마치 ‘떡이 저절로 입에 들어오는’ 것과 같은 0원 항공권을 믿어도 될가? 어떻게 해야 살 수 있는가?

우선 0원 항공권은 진짜 존재한다. 소셜미디어를 검색하면 적지 않은 네티즌들이 0원 항공권 캡쳐를 공개한 것을 볼 수 있다. 그럼 0원 항공권은 어디에서 구매할 수 있는가? 사실 일부상 항공사, 특히 저가항공사는 판촉활동을 할 때 소량의 0원 항공권을 내놓는다. 례를 들어 2월 18일 에어아시아주는 공식계정에서 2월 19일 새벽부터 2월 25일 저녁 12시까지 에어아시아 0원 판촉활동을 하는데 총 3갈래의 중국에서 출발하는 비행항로에 0원 좌석(항공료에 세금 불포함)을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이외 관련 대리 혹은 온라인관광플랫폼도 항공사 항공권의 기초에서 보조금을 진행하여 0원 항공권을 출시했다.

사실상 0원 항공권은 관광객이 진짜 무료로 살 수 있는 것이 아니다. 0원 항공권은 항공권을 0원으로 구매한 다음 공항건설비, 유류할증료를 추가해야 하고 출국하면 출입경세 등도 내야 하기에 모두 합하면 몇백원이 든다. 네티즌이 소셜네트워크플랫폼에 공유한 0원 항공권 주문도 마찬가지로 그가 구매한 2장의 성도-방코크 항공권은 상술한 비용이 추가되여 실제로는 636원을 지불했다.

이외 관광객이 0원 항공표를 구매하는 것은 쉽지 않으며 사용할 때에도 많은 제한이 잇다. 례를 들어 에어아시아에서 발표한 0원 항공권 활동은 첫째로 항로가 비교적 적고 둘째로 려객이 회원등록을 해야만 구매할 수 있다. 모 온라인관광플랫폼에서 출시한 0원 항공권은 소비자가 66원/장의 ‘66원 특가항공권카드’를 우선 구매해야 한다. 이 카드에 대해 일부 네티즌들은 이 카드로 항공편을 선택할 수 있는 도시가 많지 않고 출발시간이 새벽으로 근무일이 아니여서 좋은 시간대가 아니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업계내 인사는 저가 심지어 0원 항공권 등 특가표는 유료회원가입, 추가 유료수하물위탁 혹은 매우 적은 무료수하물한도, 추가 식사구매, 환불 및 변경 불가 등과 같은 엄격한 조건이 붙는다고 귀띔했다. 소비자는 구매할 때 충동적인 소비를 피하고 자신의 상황에 따라 완전한 조항을 분명하게 확인해야 한다.

중국법학회 소비자권익보호법연구회 부비서장 진음강은 항공사는 저가의 형식으로 소비자에게 혜택을 주는데 광고시 소비사항에 대해 충분하게 고지하는 의무를 리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동시에 진음강은 소비자들은 ‘0원 항공권’을 선택할 때 경각심을 높이고 허위선전 또는 사기행위가 존재하는 상품 또는 서비스를 구매하지 않도록 피할 것을 건의했다.

래원: 인민넷-조문판(편집: 임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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