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9일, 한파의 영향으로 대흥안령 호중구는 음력설 이후 최저기온인 -42.2℃를 기록했다. 천리에 얼음이 덮히고 만리에 눈이 날리는 북국의 빙설, 백리화랑 무송의 아름다운 풍경… ‘중국 가장 추운 마을’에서 완벽한 모습을 드러냈다.
호중구 기상청에 따르면 2월 19일 7시 40분 호중경영소 기상자동측정소에서 측정한 최저기온은 -42.2℃로 음력설 이후 가장 낮았다.
우수절기를 맞았지만 대흥안령 호중구는 여전히 빙설의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하고 있는바 상해 등 지역의 관광객이 찾아와 부동강을 구경하고 상고대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면서 빙설의 즐거움을 찾게 했으며 또한 호중구의 빙하 고리버들, 빙하 록색숲, 오화산축제와 같은 사계절 풍경에 큰 관심을 갖게 한다.
최근년래 호중구는 가장 높은 고도와 가장 추운 기온을 바탕으로 제4회 ‘오화산(五花山)’ 삼림횡단축제, 제3회 ‘흥안지전 삼림빙설횡단 시즌’, 제3회 ‘중국 가장 추운 마을•호중’ 전국사진촬영대회 등 활동을 성공적으로 개최했으며 광동 ‘꼬마 려지’친구들을 호중구로 유치하여 수학려행을 하게 했다. 할빈시박물관에서 20일 동안 사계절풍경 사진전시회를 개최했으며 지역 특색 문화관광특별홍보영상을 제작하여 광주, 심천, 천진 등 80개 도시 기차역에서 순환 방송하며 빙설문화관광을 위해 지속적으로 ‘가산점’을 부여했다.
호중구는 대흥안령 일레후리산 북쪽 기슭에 위치해있는데 평균 해발 800여메터에 달하고 해발 1528메터의 흥안 제1고봉인 대박산에 위치해있으며 무상기는 80여일에 불과하다. 도시진 력사상 최저 기온은 -53.2℃에 달하고 년평균 기온은 -4.3℃에 불과하며 매년 -40℃의 날씨는 약 30일에 달하여 ‘중국의 가장 추운 마을’, ‘흥안지전(兴安之巅)’이라는 명칭을 가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