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여러 곳에서 겨울이 시작되면서 호흡기질환 발병률이 높은 시기에 접어들었다. 호흡기질환과 관련해 어떤 잘못된 인식이 있을가?
잘못된 인식 1: 올 겨울 호흡기바이러스가 복잡하며 혼합감염은 매우 무서운 일이다?복단대학 부속화산병원 교수 장문굉은 많은 사람들이 자신에게 혼합감염이 생길가 봐 두려워하는 데 사실 가끔 여러 종류의 바이러스나 세균이 검출되는 것은 매우 민감한 검측수단을 채택했기 때문이며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밝혔다.
수도의과대학 부속북경조양병원 부원장, 북경시호흡기질환연구소 소장 동조휘는 많은 병원체가 검출되였지만 모든 병원체가 모두 질병을 일으키는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의사는 환자의 림상상황에 따라 환자의 병원균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게 된다.
중의의 관점에서 혼합감염은 합병(合病) 또는 병병(并病)이다. “례를 들어 열이 난지 7일 만에 나았고 독감이였으며 열흘 정도 지난 후 또 열이 났는데 이번에는 마이코플라스마였다면 이는 사실 혼합감염이 아니라 몸조리를 잘 하지 못해 후속적으로 발병하는 상황에 속한다.”
잘못된 인식 2 : 감기에 걸려 열이 나면 서둘러 링게르주사를 맞아야 한다?동조휘는 ‘감기에 걸려 열이 날 때 링게르주사를 맞아야 빨리 낫는다’고 말하는데 이는 사실 오해이다.
감기는 독감에 비해 열이 덜 나고 증상이 가벼워 상부 호흡기의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감기 후 발열이나 기침이 있으면 집에서 해열이나 기침을 멈추게 하는 약을 복용하면 되며 더 많은 휴식, 더 많은 물 섭취, 영양보충에 주의해야 한다.
일부 독감은 페렴을 일으킬 수 있고 심지어 중증 페렴까지 나타날 수 있는데 이 때 병원에 입원해야 할 수도 있고 의사가 링게르주사가 필요한지 여부를 판단한다.
장문굉은 또한 일반적으로 링게르주사는 병원에 입원한 중증 환자에게만 투여하며 일부 약물은 경구복용을 할 수 없어 링게르주사를 통해서만 투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일반감기의 경우 경구약물의 효과가 더 좋다.
잘못된 인식 3: 겨울철 운동량을 늘려 땀을 많이 흘리면 면역력을 높일 수 있다?중의의 관점에서 볼 때 땀을 과도하게 흘리는 것은 사람의 양기를 해칠 수 있다. 겨울운동은 몸에 살짝 열이 나고 땀이 조금 나면 된다. 땀을 뻘뻘 흘리며 운동해도 괜찮지만 매일 그럴 필요는 없다.
장문굉은 모두가 일정량의 운동수준을 유지할 것을 제창한다고 말했다. “바쁘더라도 5000보 정도 걷기 것이 좋다.”
특별주의사항: 겨울철에는 날씨에 주의하고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