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곳에서 겨울이 시작됨에 따라 호흡기질환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고 다양한 호흡기질환들이 겹쳐 발생하고 있다. 그중 어린이 페염마이코플라스마 감염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마이코플라스마페염은 흔한 호흡기감염병원체중 하나로 북방지역은 가을과 겨울철에 류행하고 남방지역은 여름과 가을철에 류행한다.” 응급총병원 호흡기 및 위중증의학과 부주임 의사 진방은 페염마이코플라스마는 주로 비말, 직접적 접촉을 통해 전파되는 세균과 바이러스 사이의 병원성 미생물이라고 소개했다. 페염마이코플라스마감염은 발열과 기침을 주요 림상증상으로 하고 발병시 심한 발작성 및 자극적인 마른 기침을 보이고 두통, 코물, 인후통, 귀 통증 등을 동반할 수 있다.
진방은 어린이 페염마이코플라스마 감염은 4단계로 구분되는데 부모는 제때에 자녀의 상태에 주의를 기울이고 필요한 경우 적시에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첫번째 단계는 잠복기이다. 잠복기는 일반적으로 1~3주인데 이 단계에서는 뚜렷한 증상이 없으며 일부 어린이에게는 가벼운 발열, 기침 등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두번째 단계는 명백한 증상기이다. 증상이 뚜렷하게 나타나기 3~4일 전에 일부 어린이에서는 뚜렷한 불편감이 나타나며 발열, 두통, 피로 및 기타 증상 외에도 자극적인 마른 기침이 나타나며 밤에 더 심해진다. 이 때 흉부사진을 찍으면 전형적인 페염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수 있다.
세번째 단계는 상태가 악화되는 시기이다. 이 때 기침이 심해지고 가래가 짙어지며 일부 어린이는 고열이 나고 체온이 약 39°C에 달하며 증상이 2~3주 동안 지속될 수 있는데 중증 어린이는 호흡곤난을 겪을 수 있다. 이 때 제때에 진료를 받고 증상에 맞게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
네번째 단계는 질병회복기이다. 이 때 일반병원에서 표준화 치료를 받은 후 어린이의 증상이 완화되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