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북경에서 개최된 제3회 중국인구발전포럼에서 중국인구발전연구쎈터는 <중국로인건강과 가정행복 영향요소 추적조사>를 발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고령로인들의 생활만족도가 높았고 자녀효도지수도 량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인구발전연구쎈터, 북경대학 국가발전연구원, 중국계획출산협회에서 공동으로 실시한 중국로인건강조사는 100세 로인을 핵심으로 표본추출을 진행했고 80세 이상 로인은 조사대상의 71.2% 차지했다. 조사에 응한 로인들중 료양시설거주자는 2.9%, 혼자 사는 로인은 19.6%, 아들과 함께 사는 로인은 41.8%, 혼자 살거나 배우자와 함께 거주하는 비률은 45%였다. 80% 로인들의 일상생활돌봄은 가정성원이 제공했고 그중 절반은 아들과 며느리에게서 왔다. 사회서비스 및 료양시설에서 제공하는 돌봄서비스는 약 5.32%, 가사도우미가 제공하는 돌봄서비스는 약 5.44%에 달했다. 80세 전에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주체는 배우자였고 80세 이후 자손의 돌봄비중이 급격히 높아지고 배우자돌봄이 급격히 감소했다.
중국인구발전연구센터 주임 하단: 이번 조사에서 우리는 100세 로인들의 3가지 두드러진 특징을 발견했는데
첫째는 마음가짐이 평온하고 사소한 일로 고민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둘째는 음식의 다양성과 균형을 유지하는 합리적인 식단이다. 셋째는 독서, 신문보기, 인터넷사용 등 지능적인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는 것이다.
디지털화가 로인들의 삶에 미치는 영향이 급증했다. 65~69세 로인들의 스마트폰사용비중은 50%를 넘는다. 100세 이상 로인들중 1.3%가 여전히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었다. 로인들중 82.2%는 스마트폰으로 영상채팅을 하고 55.5%는 뉴스시청, 드라마시청 등 오락에 사용했다.
중국인구발전연구센터 주임 하단: 중국인구발전연구센터 예측에 따르면 2050년까지 우리 나라의 80세 이상 로인수는 두배로 증가하게 되는데 이는 우리 중국이 이제 장수시대에 접어들었음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