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여러 곳에서 전염병상황의 변동과 겨울철 인플루엔자바이러스 등 호흡기 전염병의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감기류, 방역류 약품의 단기간내 판매량이 크게 증가했으며 ‘약 사재기’상황도 나타났다. 개인에게 있어서 약을 사재기할 필요가 있을가? 만약 관련 증상이 있으면 어떻게 합리적으로 약을 사용해야 할가?
수도의과대학 부속북경천단병원 약학부 양리 부주임은 경제일보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발견된 신종코로나페염 신규 감염자 가운데서 무증상감염자가 더 많다고 밝혔다. 무증상감염자는 격리의학관찰 기간 관련 증상이나 징후가 나타나지 않으면 약물 및 기타 치료 조치가 필요하지 않고 적절한 휴식을 유지하고 물을 더 많이 마시면 되며 현재의 정책에 따라 격리를 잘해 전염시키는 것을 피하면 된다. 신종코로나페염에 대해 자체적으로 약을 준비하고 특히 특정 약물을 대량으로 비축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
특히 양리는 건강한 사람들에게 이전에 발생하지 않았거나 거의 발생하지 않은 증상이 나타날 경우 병원에 가서 진단 및 치료를 받거나 약국에 가서 약사에게 병세에 따른 적절한 약을 추천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자체적인 약품비축은 겨냥성이 부족하고 위험이 있으며 장기간 사용하지 않으면 류통기한이 만료되기도 한다.
업계 전문가들은 특정의약품을 비리성적으로 사재기하는 것은 과학적 근거가 부족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특정수요에 따라 가구를 단위로 적정량의 의료물자를 비축하는 것은 필요하다.
구체적으로 가정상비약은 가족구성원중 특수군체, 일부 흔한 질병 및 만성질환 환자가 있는지 여부와 이왕의 경험에 비추어 준비해야 한다. 례를 들어 아동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후 고열이 날 수 있으므로 해열제를 적당히 준비할 수 있고 로인은 장기처방기준에 맞는 만성질환이 있는 경우 관련 약물을 충분히 준비할 수 있으며 또는 신체에 특정질환이 반복적으로 나타나기 쉽고 병원을 방문한 적이 있다면 자체 상황과 의사의 지도에 따라 준비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가정약상자에는 자주 사용하는 외용약과 방부, 살균, 소독 등 기능이 있는 약품 및 소모품 등이 들어있어야 한다. 상술한 상황에 맞는 약품은 모두 자체적으로 준비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