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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칼럼

룡정시 시민들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너도 나도 호응

2021년 08월 13일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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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룡정시 룡문사회구역 위생봉사중심 백신 접종장소에 들어서니 주민들은 관리일군들의 지시에 따라 정연하게 줄지어 자신의 등록순서를 기다리고 있었다.

“할머니, 등록 전 마지막으로 다시 한번 확인하겠습니다. 평소 별다른 질병이 없었습니까? 질병이 없고 백신 접종에 동의한다면 여기 동의서에 서명하길 바랍니다.”

룡정시 룡문가두에 거주하는 엄순애 로인(72세)은 동의서에 서명하고 등록을 마친 후 접종구역에서 자신의 순서를 기다렸다. 엄순애 로인의 가족들과 주변 친구들은 지난 6월달에 이미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지만 그때 자신은 두려워서 엄두를 못냈다고 한다. 그러나 요즘 상황을 보아하니 전국적으로 코로나19 전염병이 또 다시 류행되고 있어 이번에는 자신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엄순애 로인은 “늙은이가 사회에 도움은 못돼도 페를 끼치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고 말하면서 백신 접종을 마쳤다.

룡정시 룡문가두에 거주하는 주민 리녀사는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지 않으면 친구모임에 참가하지도 못합니다.”고 우스개소리로 말했다.

지난 주, 동창모임에 나간 리녀사는 친구들이 모두 백신 접종을 마친 금색테두리를 두른 큐알코드를 보고 형세가 엄중해지는데 자신도 백신을 접종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룡정시위생건강국 부국장 방준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전염병을 예방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고 사회에 대한 책임이기에 시민들은 하루 빨리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기를 권장했다.

룡정시에서는 10일까지 도합 11만 6723차의 코로나 19 백신(1차, 2차)을 접종했다.

래원: 연변일보(편집: 장민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