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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칼럼

훈춘에 또 한번 야생표범 나타나

2019년 10월 18일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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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후, 훈춘시전력공급봉사중심 송전검사반 오효삼, 김홍일, 염군, 척도 등 4명이 계획대로 66킬로볼트 정금갑을선 점검에 나섰다. 14시 53분경 훈춘시 춘화진 서남쪽 갈림길, 광산구역에서 7킬로메터 남짓 떨어진 225호 송전탑에 도착한 넷이 근처 고압설비를 검수하기 위해 차에서 내리려는 찰나, 조수석에 앉았던 오효삼이 차 옆으로 빠르게 스쳐지나가는 무언가를 발견하고 자세히 보니 야생 동북표범이였다. 때마침 동북표범도 이들을 발견하고 그자리에 멈춰 머리를 돌려 이들을 주시했다. 이들은 차문을 잠그고 휴대폰을 꺼내 사진을 찍고 동영상을 촬영했다. 동북표범은 이들을 한동안 주시하다 위험하지 않음을 감지하고는 숲속으로 사라져버렸다.

오효삼은 365일 송전선을 검수하다 보니 메돼지며 산토끼, 꽃사슴, 노루 같은 동물을 자주 만나지만 동북표범을 이처럼 가까운 거리에서 만난 건 처음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가림업및초원국에서 최근에 발부한 데 따르면 길림, 흑룡강 두 성에 걸쳐있으며 로씨야, 조선과 린접한 총면적이 146만 1200헥타르에 달하는 동북범표범국가공원 체제 시험이 2017년 3월에 시작된 이래 야생 동북범, 표범 개체수가 안정적인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활동 범위 역시 끊임없이 확대되고 있다. 현재 시험 초기에 통계한 야생동북범 27마리, 동북표범 42마리 토대에서 새롭게 번식된 새끼범 10마리와 새끼표범 6마리가 발견됐으며 동북범표범국가공원내 야생동북범은 37마리, 야생동북표범은 48마리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래원: 연변일보(편집: 김홍화)